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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라자 유럽 상업화' 유한양행, 2분기 역대 최대실적

  • 2026.07.30(목) 16:07

2Q 영업익 669억…라이선스 수익만 589억
유럽 상업화, 마일스톤 3000만달러 반영

유한양행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의 유럽 상업화에 따른 라이선스 수익 확대와 의약품·해외사업 성장에 힘입어 올 2분기 실적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유한양행은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669억원으로 전년동기 498억원보다 34%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분기 88억원에 비해선 658% 급증한 수치이며 2분기 실적은 역대 최대 규모다. 

매출은 6395억원으로 전년 동기 5789억원에 비해 10% 증가했고 전분기 5267억원에 비해서도 21% 늘었다. 매출 역시 최대다.

순이익은 680억원으로 전년동기 440억원에 비해 54% 늘었고 전분기 233억원에 비해서도 3배 가까이 확대됐다. 

이에 따라 2분기 영업이익률은 작년 2분기 8.6%에서 올해 2분기 10.5%로 1.9%포인트(p) 상승했다. 

수익성 개선을 이끈 핵심 요인은 라이선스다. 2분기 연결 기준 라이선스 수익은 58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0.5% 증가했다. 

유한양행이 기술수출한 렉라자와 존슨앤드존슨의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의 유럽 상업화 개시에 따른 마일스톤 3000만달러 등이 반영되면서 실적이 훌쩍 뛰었다.

의약품 사업 매출은 3704억90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7% 늘었고, 해외사업 매출도 1210억300만원으로 5.4% 증가하며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반면 헬스케어사업 매출은 650억1400만원으로 5.5% 감소했다.

상반기 주요 품목 실적을 보면 처방약 로수바미브 매출은 467억74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2.3% 증가했다.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아토바미브는 148억6800만원으로 50.0% 늘었다. 일반의약품 부문에서는 영양제 마그비 매출이 116억8700만원으로 20.1% 증가했다.

유한양행은 실적 성장 속에서도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했다. 2분기 별도 기준 연구개발비는 660억93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1.4% 증가했다. 별도 기준 매출원가율은 같은 기간 67.4%에서 66.7%로 0.7%포인트 낮아졌다. 

라이선스 수익 확대와 원가율 개선 등이 연구개발비 증가 부담을 상쇄하며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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