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약품이 복합 고혈압 치료제 라인업을 확대하며 순환기 치료제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섰다.
국제약품은 최근 S-암로디핀, 발사르탄, 인다파미드를 함유한 3제 복합 고혈압 치료제 '엑스듀오플러스정'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엑스듀오플러스정은 ARB 계열의 발사르탄, CCB 계열의 S-암로디핀에 이뇨제 성분인 인다파미드를 하나의 제형으로 구성한 제품이다. 기존 2제 복합제만으로 혈압 조절이 충분하지 않은 환자에게 3제 복합요법이라는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한다.
최근 고혈압 치료는 환자의 혈압 수준과 동반질환, 치료 반응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약제를 조절하며, 복약 편의성을 높인 복합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국제약품은 기존 2제 복합제인 '엑스듀오정' 4개 품목(2.5/80mg, 5/80mg, 5/160mg, 10/160mg)에 이어 이번 3제 복합제를 추가하며 치료제 선택지를 넓혔다.
특히 엑스듀오플러스정은 새로운 복합제 조성으로 허가를 받아 6년간의 자료보호기간이 적용된다. 해당 조성에 대한 독점적 자료보호 권리는 오는 2032년까지 유지된다.
국제약품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 출시로 고혈압 치료 영역에서 3제 복합제까지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며 "기존 제품군과 시너지를 내어 순환기 치료제 분야에서 입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출시는 국내 고혈압 3제 복합제 시장의 트렌드 변화와도 맞물려 있다. 그동안 관련 시장은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HCTZ) 성분을 적용한 제품이 주도해왔으나, 최근에는 티아지드 유사 이뇨제인 '인다파미드'가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4월 안국약품이 동일 성분 조합의 '레보살탄플러스정'을 국내 최초로 허가받았으며, 공동 개발을 진행한 대화제약 역시 '카포트리정'을 허가받은 바 있다. 국제약품이 엑스듀오플러스정을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가세함에 따라, 인다파미드를 앞세운 차세대 고혈압 3제 복합제 시장의 주도권 확보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