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상반기 수입차 판매대수가 전년대비 2.6% 감소한 11만6749대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6월 판매대수도 전년대비 3.5% 즐어든 2만3435대였다.
상반기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2만4488대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BMW(2만3154대), 아우디(1만3058대), 폭스바겐(1만2463대), 포드(5738대), 랜드로버(5502대), 렉서스(4489대), 미니(4312대), 도요타(4282대), 혼다(3112대)가 이었다.
6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4820대), 메르세데스-벤츠(4535대), 아우디(2812대), 폭스바겐(1834대), 렉서스(1276대), 도요타(1165대), 랜드로버(1140대), 포드(1077대), 미니(858대), 혼다(688대)순이었다.
배기량별로는 상반기에 2000cc 미만이 6만1460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00cc~3000cc 미만이 4만6247대, 3000cc~4000cc 미만 5857대, 4000cc 이상 3078대, 기타(전기차) 107대로 나타냈다.
국가별로는 유럽이 9만1479대(78.4%), 일본 1만6479대(14.1%), 미국 8791대(7.5%)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디젤이 7만5676대로 가장 많았다. 하지만 디젤은 전년대비 7.7% 감소해 수입 디젤차에 대한 수요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가솔린 3만4242대(29.3%), 하이브리드 6724대(5.8%), 전기 107대(0.1%) 순이었다.
상반기 수입차 베스트셀링카는 폭스바겐 티구안 2.0TDI 블루모션으로 총 4164대가 판매됐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E220 블루텍(3236대), 폭스바겐 골프 2.0TDI(3061대), BMW 520d(2987대), 아우디 A6 35 TDI(2692대)순으로 나타났다.
윤대성 KAIDA 전무는 “6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해소와 신차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