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교에듀캠프의 감자와 증자는 그간 쌓인 결손금을 까고 자본을 확충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런 배경에서 알 수 있듯이 대교그룹 계열의 이 회사는 실적 부진으로 인해 재무건전성이 썩 신통치 않은 편이다.
대교에듀캠프는 2007년 5월 대교에서 분사해 자본금 30억원으로 설립된 대교소빅스가 전신(前身)이다. 그룹 계열 지배구조 측면에서 보면, 오너인 강영중(66) 회장-대교홀딩스-대교-대교에듀캠프로 이어지는 지주회사의 손자회사다.
대교에듀캠프는 유아기관 및 초등 방과후학교 위탁교육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악기 및 교구 판매, 공연 및 전시 사업을 하고 있는데, 2012년 대교에서 방과후학교 사업 부문을 양수하며 외형이 급속히 커졌다. 2011년 57억원이던 매출이 2012년 548억원으로 성장했을 정도다.
하지만 그뿐이었다. 이후 2년 연속 역(逆)성장하며 지난해에는 매출이 369억원으로 축소됐다. 게다가 순이익은 좀체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11년 4억2500만원을 시작으로 지난해 12억9000만원 등 4년연속 적자를 냈다. 이렇다보니 2013년 말 결손금이 47억1000만원에 이르던 대교에듀캠프는 작년말에 가서는 자본금을 모두 까먹고 완전자본잠식(자본총계 –3700만원) 상태가 됐다.
이로인해 대교에듀캠프의 최대주주인 대교로서도 이 자회사를 건사하는데 적지 않은 품이 들고 있다. 대교는 대교에듀캠프 설립 당시 25억1000만원에 이어 2011년 2억3400만원, 2012년 1월 30억원 등 작년까지 총 57억5000만원 가량을 출자, 98.4%의 지분을 보유해왔다.
이런 와중에 완전자본잠식에 빠진 자회사가 손을 벌리자 대교가 또 돈을 댔다. 대교로서는 자회사를 차린지 8년이 다 돼도록 별 재미도 보지 못한채 돈만 더 들어가고 있는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