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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넷플릭스 등 망사용료 안 내…국내 OTT 손해"

  • 2024.07.24(수) 17:59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티빙·웨이브 합병, 긍정적 시너지"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왼쪽)가 24일 열린 인사 청문회에서 답변하고 있다./사진=국회 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가 24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가 규제 사각지대에서 국내 미디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현실을 주목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날 박민규 의원(더불어민주당)의 "넷플릭스·구글 유튜브 등 해외 OTT가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수요 독점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지적하자 "동의한다. 방송통신위원장이 되면 특히 이 부분을 주목하고 잘 살펴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이 후보자는 네이버나 카카오와 달리 외국 OTT들이 국내 통신사에 망 사용료를 내지 않는 점이 문제라는 지적에도 공감했다. 

그는 "넷플릭스의 국내 매출이 7500억~7700억원인데 웨이브와 티빙은 각 2500억원 정도"라며 "웨이브와 티빙이 합병하면 긍정적인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나, 해외 OTT들은 망 사용료를 내지않는 등 국내 OTT는 비대칭적 손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이 "넷플릭스와 유튜브 등 외국 OTT가 방송통신발전기금을 내지 않고 요금 규제도 받지 않는 등 국내 기업 대비 역차별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한 것에 공감을 나타낸 것이다.

이날 이 후보자는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폄훼한 글에 '좋아요'를 누르는 등 과거 행적과 관련해 야당의 사퇴 공세를 받았다. 하지만 그는 "사퇴하지 않겠다"고 했다. 정치적으로 편향됐다는 지적에는 "자연인으로 활동할 때의 글이고 공직에 가면 중립성을 갖겠다"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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