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가 지원한 스타트업 5곳이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를 내놓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스타트업 축제 '트라이 에브리싱'에서 자사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인공지능(AI) 서비스 출시를 앞둔 5개 스타트업을 소개했다고 13일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2017년부터 '그린하우스'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는 '크레딧'과 분야별 전문가 기술 컨설팅을 제공해왔다. 지금까지 3000곳에 달하는 스타트업이 그린하우스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았다.
지난해는 '네이버 프로젝트 꽃' 사무국과 함께 SME(중소상공인)를 대상으로 AI 기술·솔루션 전반의 이해를 높이고, AI 서비스 출시를 돕기 위해 'AI RIDE' 캠페인을 운영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AI 기술이 산업 전반에 걸쳐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함에 따라 스타트업들이 네이버의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해 혁신적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집중했다. 이를 통해 '선데이띵커', '드랩', '리틀송뮤직', '마이프랜차이즈', '와들' 등 5개사가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선데이띵커는 온라인 비즈니스에 필요한 이커머스 마케팅 데이터 분석 플랫폼 판다랭크를 운영하며, 드랩은 생성형 AI 기반 광고 크리에이티브, 상품사진 생성, 광고 자동 집행 솔루션을 제공한다.
리틀송뮤직의 경우 음악 전문 제작사가 만든 한국적인 배경음악, 효과음 라이브러리 서비스 BGM팩토리를 운영하고, 마이프랜차이즈는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와 예비 창업자 연결 플랫폼 마이프차를 운영에 나서고 있다. 와들은 커머스 기업의 구매 전환을 늘리는 AI 에이전트 젠투를 개발했다.
윤희영 네이버클라우드 상무는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과 지원 혜택을 확장해 스타트업과 동반성장하는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