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유익한 '꿀팁'이었어요. 잊지 못할 추억입니다!"
31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애플스토어 '애플 명동'에 넥슨의 축구게임 'FC 모바일' 팬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이들은 FC 모바일을 스마트폰으로 따로 또 같이 즐기는 가족이거나 연인이었고 개인 또는 모임이었다.
FC 모바일 팬들이 애플스토어에 모인 이유는 이날 열린 '투데이 앳 애플(Today at Apple)'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투데이 앳 애플은 애플스토어에서 애플 제품·서비스 활용 기술을 배울 수 있는 무료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넥슨과 애플이 협업해 '아이폰16프로'로 FC 모바일을 고성능으로 직접 플레이하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넥슨의 PC·온라인 축구게임 'FC 온라인' 최상위 리그 'FSL 스프링' 중계를 맡고 있는 이성훈 캐스터가 현장 행사를 진행하고, FC 모바일 크리에이터 영미터·이원상·소다·홀릿 등 4인이 참여해 다양한 꿀팁을 전수하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크리에이터들은 아이폰으로 FC 모바일을 플레이하는 화면을 스크린에 공유하면서 스쿼드 구성, 공격과 수비, 세팅법 등을 소개해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 관람객은 현장에서 얻은 팁을 이용해 게임을 즐긴 뒤 "크리에이터들이 질문에 자세하게 답변해줘 이해가 쉬웠다"면서 "친구들과 빨리 FC 모바일 대결을 하고 싶어졌다"며 웃었다.
이어 크리에이터 4인이 서로 경기하고 싶은 상대를 지목해 FC 모바일 대결을 펼치는 '쇼 매치 1부'가 펼쳐졌다. 크리에이터들은 직전에 소개한 꿀팁을 대결에 적용하는 쇼맨십뿐 아니라 수준 높은 경기력도 함께 선보여 관람객의 환호를 이끌었다. 결승전에서 소다는 영미터와 접전을 벌인 끝에 승리했다.
'쇼 매치 2부'는 현장 관람객이 크리에이터와 FC 모바일 대결을 벌이는 이벤트로 구성됐다. 현장의 뜨거운 분위기가 클라이맥스로 향했다.
대결을 희망하며 손을 든 수많은 관람객 가운데 총 4명이 출전권을 얻어 크리에이터들과 경기를 벌였다. 이날 준비된 모든 프로그램이 마친 뒤에도 현장을 찾은 많은 관람객들은 아이폰16프로가 비치된 테이블에서 FC 모바일을 체험하는 시간을 보냈다.
크리에이터와 대결을 펼친 한 참가자는 "많은 사람 앞에서 FC 모바일 경기를 해보는 건 상상만 해봤던 것"이라며 "좋아하는 크리에이터와 직접 대결해보니 행복했고, 유익한 꿀팁도 배울 수 있어서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