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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움에 손맛 더했다…日 공략나선 NHN

  • 2026.09.17(목) 18:27

[TGS 2026] NHN 모바일 캐주얼 신작 공개
캐릭터 합치고 같은 색 적 연결…손쉬운 조작

NHN플레이아트는 '도쿄게임쇼 2026(TGS 2026)'에서 모바일 캐주얼 신작 '환상세계의 푸치포용'을 선보였다./사진=왕보경 기자 @king

말랑말랑한 캐릭터를 떨어뜨려 합치고, 같은 색깔의 캐릭터를 손가락으로 이어 적을 공격한다. NHN플레이아트가 '도쿄게임쇼 2026(TGS 2026)'에서 선보인 캐주얼 게임은 복잡한 조작보다는 손가락 하나로 즐길 수 있는 직관적인 게임성이 돋보였다.

NHN플레이아트는 일본 마쿠하리 멧세에서 17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TGS에 참가해 총 7종의 게임을 선보였다. 이 중 출시를 앞둔 캐주얼 신작 2종 '환상세계 푸치포용', '도검난무파즈기리'를 직접 체험했다.

말랑한 캐릭터에 AI 더했다

도쿄게임쇼 2026에 마련된 '환상세계의 푸치포용' 부스에서는 손가락으로 캐릭터를 집는 듯한 동작을 취하면 이를 인식해 화면 속 캐릭터를 움직일 수 있다./사진=왕보경 기자 @king

가장 먼저 체험한 '환상세계의 푸치포용'은 말랑말랑하고 아기자기한 캐릭터를 앞세운 캐주얼 퍼즐 게임이다. 사악한 마녀에게 붙잡힌 '푸치포용'들의 탈출을 돕는 이야기를 담았다.

TGS 현장에서는 모바일로 제작 중인 게임을 대형 스크린으로 구현했다. 특히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색다른 경험을 느끼게 했다. 

이용자가 손가락으로 캐릭터를 집는 듯한 동작을 취하면 이를 인식해 대형 화면 속 캐릭터를 직접 움직인다. 마치 손이 인형뽑기의 집게가 된 것처럼 캐릭터를 집어 들어 원하는 곳으로 옮길 수 있다. 

게임 방법은 간단하다. 화면 위에서 캐릭터를 떨어뜨려 같은 종류끼리 맞닿게 하면 하나로 합쳐지면서 더 큰 캐릭터로 변한다. 비커 안이 넘치지 않도록 캐릭터를 배치하면서 최대한 높은 점수를 얻는 것이 목표다.

단순해 보이지만 캐릭터의 '말랑함'이 변수를 만든다. 푸치포용은 서로 부딪히면 찌그러지고 눌리거나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튕겨 나간다. 의도하지 않은 곳에서 같은 캐릭터끼리 만나 연쇄적으로 합쳐지는 상황도 발생했다.

어디에 캐릭터를 떨어뜨릴지 고민하는 재미와 예상치 못한 움직임을 지켜보는 재미가 포인트다. 푸치포용을 연속으로 합칠수록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고 '피버'가 발동하면 평소보다 3배 높은 점수를 획득할 수 있다. 캐릭터의 위치를 바꾸거나 한 단계 진화시키는 스킬도 활용할 수 있다.

같은 색 이어 적 공격…'손가락' 전투

도쿄게임쇼 2026에 마련된 '도검난무파즈기리' 부스에서는 같은 색의 적을 손가락으로 이어 공격하는 퍼즐형 전투를 체험할 수 있다./사진=왕보경 기자 @king

옆으로 이동하니 '도검난무파즈기리' 부스가 눈에 들어왔다. 이곳에서는 같은 색의 적을 손가락으로 이어 공격하는 퍼즐형 전투를 체험할 수 있다. '도검난무파즈기리'는 일본 인기 지식재산권(IP) '도검난무'를 기반으로 한 퍼즐 역할수행게임(RPG)이다.

화면에는 빨간색·파란색·노란색 등 자그마한 적들이 대거 등장한다. 유저들은 비슷한 색상을 가진 적들을 손가락으로 이어 한번에 공격할 수 있다. 같은 색의 적을 많이 연결할수록 공격력이 높아지는 만큼 어떤 적을 어떤 순서로 이을지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란부기리 타임'이 발동한다. 평소에는 서로 붙어 있는 같은 색의 적만 연결할 수 있지만 이때는 떨어져 있는 적까지 연이어 연결할 수 있다. 제한된 시간 동안 화면 곳곳의 같은 색 적을 빠르게 이어 한꺼번에 베어내는 방식이다.

직접 플레이해보니 손가락으로 화면을 쓸어 같은 색을 연결하는 것만으로 공격이 이뤄져 조작법을 익히는 데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한 번에 여러 적을 연결해 없애는 과정에서는 퍼즐 특유의 시원한 손맛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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