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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서 '100억 차익' 낼 토스 창업자의 만우절

  • 2026.04.05(일) 08:30

[선데이부동산]
이번 주 놓친 부동산 이슈, '선데이 부동산'에서 확인하세요!

1. "직원 열 분, 월세 드릴게요"
2. 건설사 1곳 생길 때 3곳 망하는 지역?
3.'압여목성' 재건축 토허제 1년 더

"직원 열 분, 월세 드릴게요"

금융 앱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의 이승건 대표가 화제의 중심에 섰습니다. 보유한 초고가 주택을 팔아 직원들 월세, 대출이자를 지원하겠다고 선언해서죠. 지난 1일 만우절에 이 대표가 임직원을 상대로 이런 '농담'을 꺼낸 뒤, 일부는 실제로 이행에 나서기로 약속했다네요.

당초 이 대표의 만우절 농담은 '집을 팔아 직원 100명의 월세와 이와 관련한 이자 전액을 평생 지원하겠다'는 것이었는데요. 만우절이 지난 뒤엔 '부동산 자산에서 발생하는 수익의 사회환원', '직원 10명을 추첨해 1년치 월세, 대출금 이자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 대표는 "누구는 부동산으로 큰 수익을 올리고 누구는 주거비 때문에 생존의 어려움에 서는 이 부조리에 대해 큰 문제의식이 있었다"며 지원 계획에 대한 배경을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그리스로마 철학과 생활관을 사랑하는 관계로 매입하게 된 그리스 양식의 저의 집이 얼마 전 대한민국에서 공시지가 1위가 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 모순과 아이러니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를 고민하다가 오늘의 결심에 이르게 됐다”고도 했죠. 

이승건 토스 대표./그래픽=비즈워치

이튿날 토스 측은 이 대표가 지원하는 월세는 한도가 없고, 그의 사비로 전액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참고로 이 대표의 작년 연봉은 9억3100만원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대표가 팔겠다고 한 집, 서울 강남구 '에테르노청담'은 대한민국 공동주택 중 가장 높은 공시가격(전용면적 464.11㎡, 325억7000만원)을 기록한 곳입니다. 

확인 결과 이 대표가 소유한 집은 전용 230.66㎡입니다. 그는 이 집을 2021년 130억원가량에 분양받았죠. 올해 공시가격은 156억8000만원이고요, 현재 동일 면적 매물이 230억원에 나와 있습니다. 이 집이 이 대표 자택인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분양가와 견주면 이 대표는 5년 새 100억원 차익(세전)을 기대할 수 있겠네요.

그런데 직원 100명 뽑아 평생을 주겠다던 주거비가 왜 하루 새 10명, 1년으로 줄어든 걸까요?

'말라가는' 지방 건설 생태계

건설사들이 무너지고 있어요. 국토교통부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종양 의원에 따르면 전국 종합 건설사의 신규등록 대비 폐업 배수(폐업 수를 신규등록 수로 나눈 비율)가 작년 3분기 이후부터 올 2월까지 평균 1.7로 나타났습니다.

건설사 2곳이 생길 동안 3곳 이상 망한다는 뜻이죠. 특히 이는 작년 상반기(1~6월) 월평균 1.18에서 증가한 것입니다. 특히 지방은 문제가 더욱 심각했습니다. 

강원은 폐업 배수가 해당 기간 3.00에서 4.33으로 급증했고요. 대전(0.75→3.67), 제주(1.33→3.40), 전남(1.17→2.89), 전북(2.75→ 3.50) 등 단기적으로 악화한 곳이 많았습니다. 경북(1.00→1.75), 경남(1.50→ 2.00), 부산(1.18→1.90) 등 대부분 지역에서 개업보다 폐업이 우위인 구조가 강화됐습니다.

종합 건설업은 건설공사를 총괄하는 원청 산업이라는 점에서 수많은 협력업체와 지역 인력을 연결하는 축으로 기능하는데요. 이런 산업의 위축은 지역 일자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문제 해결이 시급합니다.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압여목성' 토허제 1년 더

서울시가 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 등 주요 재건축·재개발 구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1년 연장했어요. 투기성 거래 차단과 실수요자의 주거 안정 보호를 지속하기 위한 조치라고 하는데요.

지난 1일 서울시는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거쳐 약 4.6㎢ 규모의 주요 재건축(재개발) 단지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을 의결했다고 밝혔어요.

대상 지역은 강남구 압구정 아파트 지구, 영등포구 여의도 아파트지구, 양천구 목동 택지개발사업 아파트 단지, 성수동 성수전략정비구역인데요. 오는 2027년 4월 26일까지 1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이 연장된다고 합니다.

기존 용산구 후암동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2곳은 사업구역 결정 경계에 맞춰 토지거래허가구역 경계를 조정했는데요. 두 구역 모두 지정 면적이 확대됐으나, 허가 기준 면적과 지정기간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고 합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 주거지역 6㎡, 상업지역 15㎡를 초과하는 토지 지분에 대한 소유권이나 지상권 이전 및 설정 계약 시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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