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브랜드 '파밀리에'를 보유한 신동아건설이 3건의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잇달아 수주했다. 법원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조기 졸업한 뒤 소규모 정비사업의 시공권을 늘리면서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은 3500억원을 넘어섰다.
신동아건설은 지난 6일 '범천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원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범천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범천동 737-7 일원에 지하 5층~지상 42층, 3개동 아파트 499가구, 오피스텔 76호실 등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사업지는 부산지하철 1호선 범내골역과 범일역 사이에 있다. 공사비는 2500억원이다.
신동아건설은 해당 사업의 시공권을 따내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으로 3543억원을 기록했다. 수주 건수는 총 3건이며 모두 가로주택정비사업이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한 가로구역(도로로 둘러싸인 일단의 지역)에서 종전의 가로를 유지하면서 노후주택을 소규모로 정비하는 사업이다.
신동아건설은 앞서 지난달 28일 '풍납강변현대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권도 얻었다. 해당 사업은 서울 송파구 한가람로 402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0층 높이의 133가구를 품은 공동주택 2개동을 짓는 프로젝트다. 공사비는 539억원이다.
지난 6월에는 '비산동 557-7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했다. 해당 사업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557-7 일원에 지하 4층~지상 24층 높이의 2개동 아파트 124가구와 오피스텔 12호실 등 주거 및 부대시설을 건립하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이다. 공사비는 504억원이다.▷관련기사: 신동아건설, 올해 첫 노후주택 일감 '안양 비산동'(2026년 6월2일)
신동아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을 포함해 수주 1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동아건설 관계자는 "수도권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물론 사업성이 우수한 지방 도심 정비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용산 사옥 개발과 동작구 수방사 공공주택 사업, 송파 풍납강변현대 등 한강변 조망 고급주택 단지도 지속적으로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