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찬수(사진) 전 서울증권 사장이 KTB투자증권 신임 대표이사로 발탁됐다.
7일 KTB투자증권은 강찬수 전 서울증권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겸 KTB금융그룹 경영총괄 부회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는 곧 이사회·주주총회를 열고, 강 대표를 선임할 계획이다. 현재 대표이사인 주원 사장은 일신상의 사유로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1961년생인 강찬수 사장은 하버드대 경제학사 및 와튼 경영대학원 MBA 출신으로 1999년부터 2007년까지 서울증권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최근까지 세계적인 투자전문그룹 포트리스(Fortress Investment Group LLC)의 아시아지역 사장을 지냈다.
KTB투자증권 측은 “국내외 투자 영역에서 전문성과 경륜을 겸비한 강 사장 영입을 통해 증권영업 뿐 아니라 계열사 전반을 아우르는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강 사장의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경험을 활용해 해외 비즈니스 및 대체투자부문(AI) 강화로 신 성장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