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과 인천, 경기도, 충북, 경북 일부 등 30여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시민들이 출근길을 재촉하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
서울에 올 겨울들어 첫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3일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눈(강수확률 60∼90%)이 내려 쌓이고 있다.
기상청은 오전 7시를 조금 넘겨 서울과 경기도 구리·남양주 등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충청남도 천안·아산·당진과 충청북도 제천·단양에도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오전 8시 현재 적설량은 서울 1.5㎝, 수원 2.8㎝, 인천 3.5㎝ 등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눈은 오전에 전국으로 확대되고 서울, 경기도, 강원도는 밤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강원 동해안은 낮 동안에, 수도권은 밤부터 4일 아침 사이에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남부 지방에는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수도권·강원도·전라남도·경북 내륙·서해 5도와 울릉도·독도에 1∼5㎝, 경기 남부·강원 영서 남부·경남 서부 내륙 지방에 3∼8㎝ 수준으로 예측됐다. 또 충청남북도·전라북도·전남 동부 내륙에는 5∼10㎝, 제주도에는 5∼20㎝의 눈이 오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