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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 수익률 관리 '차별화'

  • 2015.11.24(화) 15:17

[금융 新 먹거리 전쟁] 1-6
재무설계사나 계약자가 아닌 보험사 차원에서 펀드 관리

미래에셋생명이 차별화된 수익률 관리로 변액보험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다.

생명보험협회의 공시를 보면 미래에셋생명의 변액보험 펀드인 ‘글로벌 MVP60’이 2014년 설정된 93개 펀드 가운데 순자산액 1~2위를 독식했다.

작년 4월 설정된 ‘글로벌 MVP60’은 올 10월 말 현재 순자산액 1044억 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작년 8월 설정된 같은 이름의 ‘글로벌 MVP 60’ 펀드도 1013억 원을 기록해 2위에 올랐다. 지난해 설정된 펀드 중 순자산액이 1000억 원을 넘어선 펀드는 두 개밖에 없다.

 


MVP60 펀드는 MVP30, MVP50과 함께 지난해 4월 나온 미래에셋생명의 글로벌 자산배분펀드인 ‘글로벌 MVP(Miraeasset Variable Portfolio)’ 시리즈의 하나다.

이 펀드는 변액보험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고객의 안정적인 수익률 관리를 위해 장기적 관점에서 자산배분 전략을 활용한다. 이 시리즈는 나온 지 1년 7개월 만인 이번 달 순자산 4000억 원 돌파가 예상된다.

MVP 펀드는 특히 펀드 관리 방식을 차별화했다. 재무설계사(FC)나 가입자 본인이 아닌 보험사가 직접 수익률 관리와 함께 펀드까지 변경해준다.

변액보험은 투자상품이어서 정기적으로 펀드를 바꾸면서 수익률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고객이 일일이 펀드를 확인하고 관리하는 건 쉽지 않다. 반면 MVP 펀드는 미래에셋생명이 펀드의 상황과 투자 가이드라인을 통해 직접 수익률을 관리해준다.

미래에셋생명은 고객이 MVP 펀드의 성과를 직접 확인하고, 적극적으로 펀드 변경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사이버창구에서 ‘1 Page Report’와 ‘펀드변경 가이드’ 등도 제공한다.

기존 변액보험은 계약자가 알아서 펀드를 선택하는 소극적인 운용의 개념이었다면 MVP 펀드는 보험사가 직접 관리하는 포트폴리오 전략을 활용해 변액보험의 패러다임을 바꿨다.

조성식 미래에셋생명 고객자산운용본부장은 “변액보험 펀드에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활용해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험사는 미래에셋생명이 처음”이라며 “보험사가 직접 펀드를 관리해 주는 만큼 누구라도 쉽게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해외자산에 합리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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