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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변화를 읽으면 `소비株가 답`

  • 2013.08.08(목) 13:54

소비로 성장동력 이동..`한자녀 정책` 철회 논란
中소비주 관심 고조..유아산업등 韓기업들도 수혜 기대

중국이 바오빠(保八: GDP 8% 유지) 정책을 내려놓고 소비로 성장동력을 이동시키면서 전 세계가 지각변동 기류에 휩싸였다. 최근에는 `한자녀 정책`을 철회할 것이란 전망도 심심치 않게 나온다. 현실화되면 1978년 이후 35년만이다. 이런 중국의 변화는 증시에 무엇을 의미할까. 답은 대체로 하나로 모아진다. 바로 소비주를 통한 기회모색이다. 중국은 물론 한국 소비주들에도 해당한다.

 

◇ 소비로 성장동력 이동..한자녀 정책 완화?

 

중국 언론에서는 최근 중국 정부가 한자녀 정책 완화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중국 정부는 이를 일축했지만 지난 연말에도 비슷한 보도가 흘러나오는 등, 빈도가 잦아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다.

 

한자녀 정책 철회는 합법적으로 자녀를 1명밖에 낳을 수 없는 중국인들의 염원이다. 중국도 피해갈 수 없는 고령화 이유도 크다. 고령화는 생산성 둔화와 세수 감소, 노령층 부양비용 등으로 이어지며 중국 정부에 부담을 주고, 성장둔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중국은 수출 중심에서 소비로 성장동력을 이동시키고 있고 그 과도기에 놓이면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 이런 시기에 나온 한자녀 정책 완화 움직임은 인구를 늘려 소비 여력을 높일 수 있는 촉매로 충분히 비칠 수 있다.

 

◇  中 소비주만큼은 굳건..기대감 반영

 

중국의 이 같은 변화는 소비주에 대한 매력을 높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부진을 거듭하는 가운데서도 중국 소비관련 종목들은 견조했다. 동양증권은 "최근 들어 큰 폭의 조정을 겪긴 했지만 중국의 소비와 관련된 기대감이 훼손되기보다는 미국 양적완화 축소와 중국의 경착륙 우려가 확대된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이런 관점에서 중국의 소비 관련주들의 강세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가 높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펀드매니저들 사이에서 중국의 완만한 성장 둔화를 견딜 수 있는 기업 찾기가 활발하다며 소비와 관련된 주식들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 주식들은 주로 선전증시에 상장된 중소형 기업들이다. 소비자들이 지출을 지속하고 있는 미디어와 헬스케어 관련주들이 많고 TV와 영화사들이 최고의 수익률을 내고 있다. 문화와 미디어 기업들의 상승률은 올들어 78%에 달하고 소프트웨어 지수는 65%, 의료 관련주는 58% 각각 올랐다.

 

HSBC 펀드를 운용하는 앤디 카오 매니저는 "향후 10년안에 중국의 주축산업이 철강, 시멘트 등 전통산업에서 (소비로 이어질 수 있는) 혁신기술과 관련된 신산업으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했다.

 

 

◇ 국내 유아·헬스기업도 빛 볼 날 오나

 

한국 소비주 역시 수혜가 가능하다는 전망도 나온다. 중국의 소비가 완화되고 출산율이 높아질 경우 중국의 영유아 계층의 인구수가 늘어나면서 유아 관련 산업이 확대될 수 있고, 고령화로 인해 헬스케어 산업도 유망하다는 판단이다.

 

이미 중국의 소비 증가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오리온이나 매일유업, 코스맥스, 제로투세븐 등은 중국 소비 기대감으로 한차례 상승한 적이 있다. 그러나 2011년 저성장 우려가 나타난 후 고전 중이고 주가도 만족스럽지 못했다.

 

조병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한자녀 정책 완화와 함께 중국의 임금이 크게 상승하면서 소비여력이 풍부해지고 있다"며 "중국에 진입한 분유, 아동의류 가능 영유아 산업이 관심을 받을 수 있고 노령인구 증가로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관심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동양증권은 유아산업에 속하면서 중국에 수출을 하거나 현지법인을 설립해 놓은 제로투세븐과 보령메디앙스, 아가방컴퍼니, 매일유업 등을 주목할 만한 기업으로 제시했다. 헬스케어 기업으로는 오스템임플란트와 뷰웍스, 바텍, 휴비츠 등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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