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임종룡 금융위원장(가운데)이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 거래소 홍보관을 방문해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왼쪽)으로 부터 설명을 듣고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9일 자본시장이 살아나려면 금융감독기관, 업계, 투자자 모두의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먼저 금융감독기관부터 변하겠다고 말했다. 불필요한 개입은 최소화하겠다는 의지도 나타냈다.
임 위원장은 이날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모험자본 활성화를 위한 자본시장 간담회'에 참석해 금융투자업계 현안을 들었다. 임 위원장은 "간담회 자리가 지금 우리 자본시장에 부족한 것이 무엇이고 그것을 어떻게 채워나가야 할지 함께 해답을 찾아가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앞서 임 위원장은 자본시장이 지향해야 할 목표와 목표를 이루기 위한 변화의 방향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내비쳤다.
임 위원장은 국내 자본시장을 '청년의 꿈을 실현하는 장', '삶의 여유를 선사하는 동반자'로 만들겠다며 이를 위해선 정부, 시장, 업계, 투자자 모두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본시장의 생명은 창조적인 사고와 지속적인 혁신에 있고 이를 위한 자율성이 최대한 보장돼야 한다"며 "시장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불필요한 개입은 최소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