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초기에는 자체 스트리밍 서버를 통해 동영상 강의 서비스를 제공했는데, 회원수가 늘다보니 동영상 콘텐츠가 5000개가 넘더라구요. 그래서 SK브로드밴드의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도입을 결정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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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박문각에듀스파 메카연구소장(사진)은 SK브로드밴드의 CDN 서비스 도입 배경에 대해 이 같이 설명하고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박문각에듀스파는 지난 2000년 설립된 고시·자격분야 동영상 이러닝 서비스를 제공하는 교육기업이다. 40년 역사를 지닌 수험전문 출판사 박문각을 비롯해 노량진, 종로, 강남지역의 공무원, 경찰, 임용, 자격분야 고시학원 등 강력한 오프라인 인프라를 기반으로 교육 콘텐츠를 제공중이다.
김 소장은 "서비스 안정성을 보장하고 점차 확장되는 모바일 웹,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PMP 서비스 등에 필요한 유연한 서비스 환경 제공이 필요했다"면서 "SK브로드밴드 CDN의 경우 우리가 생각하는 안정성, 신뢰성, 빠른 응답성 등을 모두 충족할 뿐만 아니라 서비스 인프라가 뛰어나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박문각에듀스파의 경우 방대한 규모의 콘텐츠를 다양한 수강 환경에서 원활히 서비스할 수 있는 CDN업체를 찾았지만 그 수가 많지 않았고, 심지어 일부 업체는 방대한 규모의 콘텐츠를 일일히 정리해야 해야 한다는 의견까지 제시했다.
하지만 SK브로드밴드의 사업제안을 달랐다. 단순히 콘텐츠를 전파하는 CDN의 역할뿐만 아니라 요즘 화두되는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 PaaS(Platform as a Service)와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김 소장은 "우리 서비스 인프라 중 학습기기 인증 서비스가 있는데, 이 서비스의 이용률이 떨어져 비용대비 효율성을 고려해 이중화 처리를 하지 않고 있었다"면서 "그런데 SK브로드밴드에선 비용발생 없는 이중화 방안이 기술적으로 가능하다고 제안하는 등 고객 요구뿐만 아니라 새로운 대안까지 제시하는 사업마인드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김 소장은 SK브로드밴드 CDN 서비스 도입 후 높은 만족도를 표현했다. 그는 "종전 대비 VOD 서비스 로딩 속도가 2배 이상 향상됐고 동영상 탐색 속도도 빨라졌다"고 밝혔다.
박문각에듀스파는 모바일 환경의 접속 불안정과 다운로드 된 콘텐츠의 보안성을 고려해 서비스 파일을 여러 개로 분리해 제공했다. 때문에 방대한 콘텐츠가 더 잘게 쪼개져서 콘텐츠 서버에 파일의 개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 접속지연이 발생했고 결국 고객불만으로 접수됐다. 하지만 SK브로드밴드 CDN 도입 후 이같은 문제점들이 사라졌다는 평가다.
김 소장은 "콘텐츠 서버에 대한 유지보수 부담까지 덜게 되어 내부자원 절감효과를 보고 있다"면서 "서비스 품질 편차없이 국내외 지역 24시간 내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