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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IPO 추진 아이티엠 증자…나이스홀딩스의 ‘짐’

  • 2014.10.21(화) 11:45

아이티엠 200억 증자 추진…홀딩스 배정 몫 120억
올 상반기 순익 적자…차입금 많아 부채비율 317%

나이스그룹 정보기술(IT) 부문 계열사로서 오는 2016년 기업공개(IPO)를 추진중인 아이티엠반도체가 계열 편입후 처음으로 자본확충에 나선다. 이에 따라 대주주인 나이스홀딩스가 올들어 부쩍 벌이가 신통치 않아지고, 차입금이 많아 재무안전성이 떨어지고 있는 이 자회사에 추가 자금 투입에 나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21일 IT업계에 따르면 아이티엠반도체는 오는 29일 200억원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주주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증자는 주주 지분율에 비례해 주당 7040원(액면 500원)에 총 284만900주의 신주(新株)를 발행하게 된다. 다만 청약후 실권주는 미발행처리키로 했다.

아이티엠반도체는 나이스그룹이 금융과 더불어 양대 사업인 IT제조 부문 강화를 위해 지난 2012년 6월 인수한 전자부품 업체다. 2차전지 핵심부품인 보호회로 칩(POC·Protection One Chip)과 배터리 팩 제조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삼성전자, LG전자 등 휴대폰 제조사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당시 나이스그룹 지주회사 나이스홀딩스는 파워로직스(지분 42.9%·주식 268만주) 등으로부터 아이티엠반도체 지분 총 48.8%(306만주)를 주당 6542원인 200억원에 사들여 계열 편입했다. 이어 이달 2일에도 11.5%(72만주)를 추가로 인수, 현재 60.3%(378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아이티엠반도체는 이번 증자에서 지주회사의 추가 출자는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아이티엠반도체 관계자는 “나이스홀딩스는 배정주식에 대해 전량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실화된다면 인수후 2년여만에 처음으로 120억원가량의 신규자금을 투입하게 되는 셈이다. 아울러 기타 주주들의 참여 여부도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5년 실적을 기반으로 2016년 IPO를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아이티엠반도체는 재무구조가 우량한 편은 못된다. 매출은 성장하고 있지만 올들어 벌이가 안좋아진 탓이다. 매출(연결 기준)은 지난해 1160억원에 이어 올해 상반기 842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7.6% 증가했다. 하지만 2013년 62억원이나 됐던 영업이익은 올들어 6월까지 8억원가량 적자를 냈다. 순이익도 25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차입금도 많아 2011년 말 140% 정도였던 부채비율이 올 6월말 317%로 상승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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