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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포티스의 이찬진, `이름값` 언제쯤

  • 2015.10.16(금) 10:23

지난 1년간 신사업 개편 작업
B2E사업 내년쯤 본궤도 오를듯

'경제를 보는 스마트한 눈' 비즈니스워치가 SBS CNBC '백브리핑 시시각각' 프로그램을 통해 각계 최고경영자(CEO)의 소식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이번에는 작년 이찬진씨가 대표이사로 들어가면서 관심을 받았던 코스닥업체 포티스에 관한 소식입니다. 본 기사는 콘텐츠 제휴를 통해 비즈니스워치 홈페이지와 SBS CNBC 방송 공동으로 제공됩니다. [편집자]

 

 

<앵커멘트>
작년 하반기 이찬진 전 드림위즈 대표가 한 코스닥 업체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대표이사로 올라 관심을 끌었던 적이 있었죠. 바로 포티스란 업체인데요. 관련된 얘기, 온라인경제매체 <비즈니스워치> 양효석 기자 연결해 해보죠.

 

<앵커1>
양 기자 (네, 비즈니스워치 편집국입니다)
우선, 이찬진 대표와 포티스에 얽힌 스토리부터 풀어주시죠.

 

<기자1>
네, 작년 8월이었죠. 코스닥 상장사인 포티스가 유상증자 공시를 냈는데, 배우 김희애씨 남편으로 유명하기도 하고, 우리나라 벤처1세대인 이찬진씨가 유증에 참여하면서 대주주 자리에 올라 세간에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후 이찬진씨는 이사진에 올라 대표이사가 됐고, 포티스 일에만 열중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포티스는 생소하시겠지만 이찬진 대표가 들어오기 전까지는 셋톱박스가 주력사업이었는데, 이후에는 신사업으로 완전 개편했습니다.  

 

<앵커2>
그러면 당연히 주가가 궁금하네요. 지난 1년간 주가추이 어땠습니까?

 

<기자2>
작년 10월 3000원대 였던 주가는 올해 6월중순까지 꾸준히 올라 1만5000원대까지 갔습니다. 단순계산으로 봐도 5배나 오른 것이죠. 이후 보호예수물량이 풀리면서 주가가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찬진씨와 함께 유증에 참여했던 일부 대주주들이 이때다 싶어 물량을 팔고 나간 것이죠. 그래서 최근에는 5000원대까지 추락했습니다.

 

<앵커3>
이찬진 대표가 신사업을 하겠다고 나섰는데, 지난 1년간 별다른 성과가 없었나 보네요. 그렇죠?

 

<기자3>
이찬진 대표가 들어오기 전 평가라 할 수 있는 2014년 매출액은 121억원이었는데,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매출액은 500억원 정도입니다. 사업내용도 전면 수정됐는데요. 셋톱박스 사업은 대폭 축소됐고, 대신 제일모직 온라인 제휴몰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SMT를 인수해 중개수수료로 매출을 올리고 있고, 또 중국 충칭 면세사업권을 갖고 있는 중국기업과 협력해 한국 제품을 공급하면서 수익도 올리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중국 샤오미 한국판권을 사오려고 노력중입니다. 현재 국내의 샤오미 제품은 개인사업자들에 의해 수입된 제품입니다.

 

<앵커4>
대체로 현재진행형 이거나 추진중인 사업들이네요? 보기에 따라서는 사업이 완성궤도에 못들어간 느낌입니다?

 

<기자4>
맞습니다. 그것이 주가가 주춤한 원인일텐데요. 현재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분야가 B2E(business to employee) 사업입니다. 조금 생소하실 건데요. 일종의 임직원 복지몰인데, 한중일을 잇는 온라인 플랫폼을 만들어 아시아 최대 B2E업체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입니다. 이를 위해 중국내 기업들에게 인력을 소싱해주고 있는 국영기업과 합작해 내년초 현지에 지사를 설립하고, 일본 복지사업 운영사와의 연내 합작법인을 설립해 B2E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되면 한중일 3국에서 제품을 소싱할 수 있고, 각국 기업들을 상대로 복지몰 사업도 전개할 수 있습니다. 증권업계는 포티스의 내년 매출을 2000억원으로 보고, 영업이익률도 4∼5% 수준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찬진 효과는 앞으로도 좀더 지켜볼 대목입니다.

 

<앵커마무리>
넵, 비지니스워치 양효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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