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정거래위원회 소관 비영리 사단법인 '한국자율공정거래연합 (KSFF: Korea Self-Regulatory Fair Trade Federation)이 공식 출범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지난 7일 출범식에는 박광온 민주당 최고위원,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의 축하영상 및 메시지와 함께 최행식 원광대학교 법학전문대(로스쿨) 교수, 전 공정거래위원회 위원 등 많은 인사가 참석해 축하했다.
출범식에서 정해춘 회장은 "한국자율공정거래연합은 민간단체로서 독점금지 및 공정화에 관한 법률을 토대로 자유민주 시장경제를 중시하고 민·관 협력아래 산업분류별 공정한 거래질서 정착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앞으로 산업분류별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 우월적 지위남용 및 불공정 거래실태를 조사해 합리적인 제도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또 기업 스스로 법을 준수하고 사회적책임을 다하는 자율공정경쟁거래 환경을 마련하고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균형있는 성장을 통해 기업이 사회로부터 존중받는 풍토를 조성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체적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거래실태 및 현황 조사 ▲기업의 사회적책임을 위한 윤리경영교육 제도 마련 ▲공정거래 실태 및 제도개선 마련 등 정부정책 제안 ▲중소기업 활성화 및 판로지원을 위한 공정거래제도 구축 등에 나선다.
연합회 관계자는 "분쟁조정센터와 산업별 분류에 따른 중소기업‧대기업 분과위원회를 설치 운영할 것"이라며 "출범 초기인 만큼 중소기업과 대기업 회원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