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신입 정규직…12일 원서 마감
국내 첫 항공정비 전문업체 한국항공서비스(KAEMS)가 '2019년 상반기 경력·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해외구매 ▲자재관리 ▲품질검사 ▲영업·사업관리 ▲정비기술 ▲총무 부문이다. 영업·사업관리와 정비기술 분야만 대졸 신입직원을 채용하며 나머지는 경력자를 뽑는 등 분야별로 지원 자격이 다르다.
채용 인력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항공기 정비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정규직(만 59세 미만)으로 고용되며 경남 사천에 위치한 사업지에서 근무하는 조건이다.
KAMES는 국내 첫 항공정비(MR0) 전문업체다. MRO란 항공기 '정비(Maintenance)·수리(Repair)·분해점검(Overhaul)'의 약자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와 한국공항공사, BNK그룹(경남은행·부산은행·BNK투자증권), 제주항공 등이 주요 주주로 참여해 지난 7월 설립됐다.
지금까지는 인력을 확보해 해외연수를 진행하는 한편, 시설·장비를 마련하고 관련 인증을 획득하는 등 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위한 준비를 해왔다. 내년부터는 민수기체 중정비 사업을 시작으로 군용기 정비, 성능개량, 개조 등으로 업역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