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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3D 프린팅 마스크팩' CES 혁신상

  • 2019.11.11(월) 16:24

"CES 현장 전시 후 내년 국내서 선보일 예정"

아모레퍼시픽이 '3D 프린팅 마스크팩 제조 기술'로 CES 2020에서 혁신상을 수상한다. 이 기술은 사람마다 다른 얼굴 크기와 이목구비 위치 등을 반영해 맞춤형 마스크팩을 만드는 게 특징이다. 국내에서도 내년부터 아이오페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일반 고객도 경험할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3D프린터 전문 개발 업체인 링크솔루션과 공동 개발한 '3D 프린팅 마스크팩 제조 기술'이 CES 2020에서 3D 프린팅 분야 혁신상을 수상한다고 11일 밝혔다. CES 2020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이 기술이 적용된 제조 장치는 3D 프린팅을 통해 사용자 맞춤형 마스크팩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기존 마스크팩이 사람마다 다른 얼굴 크기, 이목구비의 위치, 피부색 및 피부 영역별 결점 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점에 착안해 개발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우선 아모레퍼시픽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으로 얼굴 이미지를 촬영해 사용자의 눈, 코, 입 위치와 이마, 볼, 턱 등의 면적을 측정해 2D 마스크 도안을 디자인한다. 이를 바탕으로 피부 상태에 적합한 기능성 성분을 포함하는 하이드로겔을 선택하고, 이를 고속 3D프린터가 출력해 사용자 맞춤형 마스크팩을 실시간으로 제조한다.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은 현장에서 5분 안에 완성되는 마스크팩 제품을 받아 볼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지난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아이오페랩을 방문한 고객은 3D 프린팅 마스크팩 제조 파일럿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었다"며 "이 과정을 거치며 마스크팩의 제작 속도와 안면 진단의 정확도가 크게 향상되었고 피부 부위별로 세분화된 기능성 성분을 제공해 마스크팩의 효능을 극대화는 등 여러 기술 진화도 함께 이뤄낸 바 있다"고 강조했다.

소비자들은 내년부터 아이오페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이 기술을 적용한 마스크팩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내년 1월 7일~10일까지 진행되는 CES 2020 행사장에서 전시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시관에서는 이번에 수상한 3D 프린팅 마스크팩 기술을 비롯해 오는 2020년 출시 예정인 '메이크온 Flexible LED' 등의 신제품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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