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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프라퍼티, 화성 스타베이 시티에 '자율주행' 도입한다

  • 2025.02.17(월) 09:17

현대차그룹 '포티투닷'과 업무협약
자율주행 이동·물류 협력안 모색
미래형 이동수단부터 쇼핑물품 자동배송 등

/그래픽=비즈워치

미래형 스마트시티 조성에 나선 신세계프라퍼티가 화성 '스타베이 시티'에 자율주행 전용도로를 도입에 나선다. 첨단 기술 혁신과 경제 발전이 선순환하는 지속 가능한 스마트시티를 구현하겠다는 포부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 14일 포티투닷(42dot)과 '스타베이 시티 내 자율주행 모빌리티 및 물류 솔루션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포티투닷은 현대차그룹 글로벌 소프트웨어 센터이자, 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혁신 개발을 담당하는 계열사다. 

스타베이 시티(화성국제테마파크) 개발사업은 경기도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내 418만9000㎡(127만평) 규모 부지에 파라마운트 IP 기반의 글로벌 테마파크·워터파크·골프장·숙박시설·스타필드·공동주택 등을 집약한 복합형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지난해 12월 관광단지로 지정되며 공식적인 인허가 절차의 첫발을 뗐다. 오는 2029년 개장을 목표로 삼았다.

임영록 신세계그룹 사장(왼쪽)과 송창현 포티투닷 대표가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신세계프라퍼티 본사에서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세계프라퍼티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차별화된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데이터 기반의 자율주행 모빌리티 솔루션 및 관련 서비스 실현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스타베이 시티를 아우르는 친환경 미래형 이동수단 체계를 구축할 뿐 아니라 관광 수하물 및 쇼핑 물품 자동 배송 등을 위한 새로운 스마트 모빌리티 경험을 만들겠다는 생각이다.

이를 위해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베이 시티 방문객과 거주민의 주요 이동 동선을 고려한 자율주행 차량 주행로 등 서비스 운용부지를 검토하고, 솔루션 운영 환경 최적화에 나설 예정이다. 방문객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단지 내 주요 시설 및 인근 공룡알 화석지 등 관광지와 결합한 모빌리티 연계 상품도 고안할 생각이다.

포티투닷은 스타베이 시티 내 주요 시설과 모빌리티를 연결한 자율주행 여객·물류 서비스 및 차량 관제 솔루션 운영·유지 보수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차량, 교통, 운송 데이터도 통합 분석한다. 사용자 중심의 자율주행 서비스 등 다양한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선보이기 위해서다.

임영록 신세계그룹 사장은 "자율주행 모빌리티 시스템은 교통뿐 아니라 시민들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쳐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수 있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스타베이 시티에 이용자 중심의 완성도 높은 자율주행 솔루션 도입을 추진하고, 한 차원 높은 도시 인프라를 구축해 국내 스마트시티 개발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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