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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글로벌 투자 전문가' 홍원준 CFO 영입

  • 2021.10.06(수) 15:37

국내외 투자 운용사 두루 거친 전문가
SK디스커버리 사외이사 연말까지 겸임

엔씨소프트가 SK디스커버리 사외이사직을 맡고 있는 홍원준 씨를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영입한다.

신임 홍 CFO는 스톤브릿지캐피탈 등 글로벌 투자 운용사를 두루 거쳤으며 카카오의 투자전문 계열사에도 재직한 바 있는 '글로벌 투자' 전문가다. 

홍원준 엔씨소프트 신임 CFO/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는 6일 홍 CFO 부사장을 영입하는 신규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회사는 "글로벌 투자 역량과 미래 성장 동력 강화를 위한 인사"라며 "홍 CFO는 국내외 투자 기회 발굴, 기업 가치 제고 등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홍 CFO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UBS증권 서울지점 기업금융부문 대표를 거쳐 모건스탠리와 센토러스 캐피탈 등 글로벌 금융투자사에서 근무했다. 글로벌 투자 운용사 스톤브릿지캐피탈 홍콩법인 대표 및 스톤브릿지캐피탈 파트너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2017년 인적분할로 출범한 SK그룹의 중간 지주사 SK디스커버리의 사외이사로 선임(임기 3년)됐으며 지난해 재선임되면서 오는 2023년까지 임기가 남아 있다. 엔씨소프트측은 "홍 CFO가 올해 말까지 SK디스커버리의 사외이사를 겸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CFO는 카카오의 투자 전문 계열사 케이벤처그룹의 사내이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로써 엔씨소프트는 한동안 공석이었던 CFO 자리를 메울 수 있게 됐다. 엔씨소프트는 회사 '안살림'을 맡아온 윤재수 전 CFO 부사장이 올 1월말 사임한 이후 최근까지 후임자를 뽑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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