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지향적 국가철도공단이 되기 위해 원칙과 기본으로 돌아가자."
정진혁 국가철도공단 제9대 이사장은 지난 1일 대전 본사에서 취임식을 열고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경영을 통해 시스템으로 움직이는 공단을 만들겠다"며 이 같은 경영 슬로건을 제시했다.
정 이사장은 경영 슬로건을 실현하기 위한 4대 경영 방향으로 △안전 최우선의 예방 중심 관리체계 구축 △원칙과 절차에 기반한 공정과 신뢰 확립 △현장 중심의 사업관리 강화 △철도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선도 등을 제시했다.
안전을 모든 의사결정의 최우선 기준으로 삼고, 데이터 기반의 예방 중심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철도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관련기사: "열차고장 급증에 위험우려"…정부, '종합대책' 내놓는다(2026년 7월27일)
또한 업무 전반에 명확한 원칙과 기준을 적용하고, 의사결정 과정을 데이터로 관리하는 한편, 성과에 따라 누구나 공정하게 평가받는 조직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철도사업은 국민의 이동권·지역발전과 직결되는 만큼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가 의사결정에 반영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철도와 다양한 교통수단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인공지능(AI)·데이터·디지털 기술을 사업 전반에 활용할 뿐 아니라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해외로 확장할 계획이다.
정 이사장은 이같은 기본 경영을 바탕으로 국가 철도망 확충과 철도 산업 경쟁력 강화, 급변하는 모빌리티 환경 대응 등의 현안도 챙길 전망이다.
1965년생 정 이사장은 연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바니아주립대 토목환경공학과 박사 학위를 취득한 교통계획 분야 전문가다. 중앙대 도시공학과 교수, 대한교통학회장, 국가교통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작년 대통령 선거 전후 교통학계 인사들로 조직된 이재명 정부 교통모빌리티정책 특보단에 부단장으로 참여했다. 특보단장은 지난 6월 취임한 유정훈 한국도로공사 사장(아주대 교통시스템학과 교수)이다. 정 이사장은 연세대 도시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에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으로 내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