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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 품은 코레일, 통합 첫 명절 예매 안정성 '시험대'

  • 2026.09.02(수) 11:58

[교통시대]
시스템 안정성 검증 232회 모의 테스트
김태승 사장 "통합 이후 안전 최우선 가치로"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오는 3일부터 추석 승차권 예매를 시작한다. 지난 1일 코레일과 에스알(SR) 기관 통합과 함께 KTX와 SRT 등 고속철도 통합운행을 시작한 이후 첫 명절 승차권 예매·운행인 만큼 안정적 운영이 이번 시험대에서 검증돼야 한다.

이번 승차권 예매 대상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운행하는 열차다. 고속철도 통합 모바일 앱 '코레일플러스(+)'와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예매는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닷새간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된다. 교통약자(65세 이상 고령자·장애인·국가유공자·임산부) 사전예매는 인증절차 등을 거쳐 오는 3일부터 이틀간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예매하면 된다.

특히 기관 통합 이후 진행되는 예매여서 반드시 통합 회원 전환 및 가입을 마쳐야 승차권을 살 수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기존 코레일 회원은 자동 전환되지만 에스알에만 가입한 회원은 모바일 앱 '코레일+' 또는 홈페이지에서 통합 회원으로 가입·전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대통령 지적한 '코레일 앱', 통합 새 버전 들여다보니…(2026년 8월13일)

코레일은 이번 추석 예매에 대비해 △웹 서버(평시 11대→60대) △인터넷 회선(평시 6Gbps 규모→40Gbps) △대량접속제어기(평시 6대→20대) 등을 증설했다. 지난 6월부터는 시스템 안정성 검증을 위해 232회의 모의 테스트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통합 직전인 지난달 31일에는 김태승 코레일 사장이 대전 본사 영상회의실에서 '철도통합전략단TF(특별반) 회의'를 열고 안정적 통합을 위한 현안 점검에 나섰고, 서울역을 찾아 통합운행 준비상황을 살핀 바 있다. 

앞으로도 코레일은 통합운행 초기 운영상황을 집중 관리하고, 분야별 신속 대응체계를 유지해 현장에서 발생하는 이례적 사안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코레일·에스알은 지난 1일 기관 통합과 함께 고속철도 KTX와 SRT를 KTX로 통합해 운행을 시작했다. 이번 통합으로 좌석공급 확대, 운임·마일리지 개선, 통합 예매 서비스 등 체감할 수 있는 변화도 본격화한다.

구체적으로 좌석공급은 주중 하루 약 1만5000석, 주말 최대 약 1만7000석이 추가 공급되는데, 수서축 좌석의 경우 기존 대비 30% 확대된다. KTX 운임은 기존 SRT 수준으로 조정해 평균 10% 인하되며, 수서축 노선에도 결제 금액의 5%가 마일리지로 적립된다.

코레일은 중장기적으로는 내년부터 기존 KTX-산천 대비 편성당 약 90석이 많은 신규 고속철도 차량 31편성(1편성당 8량, 500석)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방침이다. 또한 평택~오송 구간 2복선화 등 철도 인프라 확충과 연계해 고속철도 운행 횟수와 좌석공급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김태승 코레일 사장은 "통합 이후에도 철도 안전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두고 현장의 위험요인을 더욱 세심하게 살필 것"이라며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철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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