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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가전명가 부활' 이재형 동부대우전자 부회장

  • 2014.02.04(화) 10:27

'경제를 보는 스마트한 눈' 비즈니스워치가 SBS CNBC '백브리핑 시시각각' 프로그램을 통해 각계 최고경영자(CEO)의 소식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이번 회에는 지난해 새로 출범한 동부대우전자의 대표이사인 이재형 부회장에 대한 소식을 전합니다. 본 기사는 콘텐츠 제휴를 통해 비즈니스워치 홈페이지와 SBS CNBC 방송을 공동으로 제공됩니다.[편집자]
 
 
<앵커>
온라인 경제매체 <비즈니스워치> 기자들이 전하는 CEO 소식 김상욱 기자 연결합니다.
김 기자 ! 오늘 어떤 소식입니까?
 
<기자>
네, 오늘은 동부대우전자를 이끌고 있는 이재형 부회장 소식을 전해 드릴까 합니다. 이 부회장은 오는 15일이면 취임 1년을 맞습니다.
 
<앵커>
이재형 부회장은 동부그룹이 대우일렉트로닉스를 인수한 후 동부대우전자로 재출범시키면서 최고경영자로 부임한거죠? 원래는 삼성출신이라고 들었는데요?
 
<기자>
네, 맞습니다. 이 부회장은 삼성물산 출신인데요. 삼성물산 재직시절에는 정보통신부문장, 미주총괄 부사장 등을 지냈습니다.
 
이 부회장이 동부그룹에 합류한 것은 지난 2010년인데요. 동부정밀화학 전자재료부문담당 사장을 시작으로 동부CNI 대표이사, 동부라이텍 대표이사 등 동부그룹내에서 전자부문 업무를 챙겨왔습니다.
 
지난해에는 동부대우전자가 출범하면서 대표이사를 맡았는데요. 그룹내에서 적임자라는 평가들이 나옵니다.
 
<앵커>
지난 1년동안 그동안 성과가 궁금해지는데요. 어땠습니까?
 
<기자>
네, 동부대우전자는 지난 2012년에 매출 1조9000억원, 영업이익 128억원을 기록했었는데요. 아직 작년 실적이 최종집계되지 않았지만 2012년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관측입니다.
 
이 부회장의 지난 1년 평가는 숫자보다 내용을 봐야 하는데요. 일단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있다는 점이 점수를 받고 있습니다. 동부대우전자는 작년에 에어컨 제품을 새로 내놨는데요. 10만대 이상 판대되는 등 시장의 반응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또 중국과 일본 등 해외시장도 진출했는데요. 중국은 베이징과 상하이, 항저우 등 대도시에 매장 100개를 열었습니다. 일본시장에서는 유명 오피스텔업체들과 제휴를 통해 소형 냉장고와 세탁기 등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거는 기대도 꽤 크다고 들었는데요? 동부대우전자 인수도 김 회장이 직접 결정한 것 맞죠?
 
<기자>
네, 아시다시피 김준기 회장은 전자관련사업에 관심이 높은데요. 반도체사업을 시작으로 부품에서 완제품까지 갖춘 종합전자기업을 만들고 싶어했습니다.
 
김 회장이 동부대우전자 인수를 결정한 것도 그 연장선상입니다. 하지만 작년에 동부그룹을 둘러싼 유동성 문제가 불거지면서 결국 비메모리반도체 사업을 하는 동부하이텍을 매각하기로 결정한 상태인데요.
 
동부하이텍에 오랜 시간 공을 들였던 만큼 김 회장 개인적으로 상당히 아쉬워했다는 후문입니다. 그만큼 동부대우전자에 거는 기대가 커졌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동부그룹에는 아직 LED와 로봇 등의 부품사업이 있는데요. 동부대우전자와 시너지를 창출해 종합전자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중입니다.
 
동부대우전자가 조만간 동부계열사들이 모인 대치동 동부그룹 본사로 이전하는 것도 이런 생각들 때문입니다. 김 회장도 올해 신년사에서 이같은 부분을 강조했습니다.
 
<앵커>
네, 그렇군요. 그럼 올해 얘기를 좀 해볼까요? 김기자. 올해 동부대우전자가 내놓은 목표나 사업계획 중에 눈에 띄는 점들이 있습니까?
 
<기자>
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TV시장 진출인데요. 이르면 1분기, 늦어도 상반기안에 국내외 시장에서 TV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동부대우전자가 TV시장에 다시 진출하는 것은 6년만인데요. TV의 설계 등은 직접 하고, 생산은 중국 등 제조업체들에게 외주를 주는 방식을 선택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외 TV시장은 이미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이 장악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삼성이나 LG에 맞서 싸우기 보다 틈새시장을 공략할 것이라는 분석들이 많습니다. 고가제품이나 첨단기능을 강조하기 보다 중저가 제품을 통해서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청소기시장 진출도 점쳐지고 있는데요. 동부대우전자가 그동안 1인용이나 소형 가전제품에 강점을 보여온 만큼 청소기 시장도 소형제품을 중심으로 개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앵커>
네, 그런데 삼성이나 LG 등 대기업들도 올해 가전시장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던데요. 그럼. 동부대우전자 역시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어떻습니까?
 
<기자>
네, 맞습니다. 최근 몇 년간 경기부진이 이어지면서 가전시장도 성장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동부대우전자도 무리하게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생각은 아닙니다.
 
이재형 부회장은 최근 임원세미나에서 모든 업무의 우선순위를 손익과 현금흐름에 두라고 주문했는데요. 올해도 어려운 경영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단순히 매출이 많은 회사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는데요. 가급적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들로 전체 제품 라인업을 개선하고, 대형 유통채널과의 협력을 확대해 안정적인 판매망을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시청자분들 중에서는 예전 대우전자를 기억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대우그룹 해체 후에 고생을 많이 했는데, 동부그룹을 만나 앞으로 어떤 성과를 낼 것인지 함께 지켜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김 기자, 얘기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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