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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포스코ICT 신사업 이끌 최두환 사장

  • 2014.07.11(금) 10:28

KT 신사업부문장·종합기술원장 역임
박근혜정부 창조경제 지원하기도

 

'경제를 보는 스마트한 눈' 비즈니스워치가 SBS CNBC '백브리핑 시시각각' 프로그램을 통해 각계 최고경영자(CEO)의 소식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이번 회에는 포스코ICT의 신임 CEO로 내정된 최두환 사장에 대한 소식을 전합니다.
본 기사는 콘텐츠 제휴를 통해 비즈니스워치 홈페이지와 SBS CNBC 방송 공동으로 제공됩니다.[편집자] 

 

<앵커1>
온라인 경제매체 <비즈니스워치> 기자들이 전하는 CEO 소식 양효석 기자 연결합니다.
양 기자 ! 오늘 어떤 소식입니까?
 
<기자1>
네, 오늘은 포스코ICT의 신임 CEO로 내정된 최두환 사장에 대한 얘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앵커2>
포스코ICT가 신임 CEO를 내정했군요. 우선 최두환 사장 내정자가 누구인지 전해주시죠.

 

<기자2>
포스코ICT는 어제 신임 사장에 최두환씨를 내정했는데요.
최 사장 내정자는 오는 14일 이사회 개최 이후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으면 대표이사로 공식 취임하게 됩니다.

 

최 사장은 1954년생으로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나와 미국 텍사스오스틴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소(ETRI)에서 국내 최초로 광전송기술을 개발해 국산화에 성공시킨 광통신 분야 최고 전문가로 손꼽혔습니다.

 

1989년부터 미국 벨연구소(Bell Labs)에서 3년 동안 수석 연구원으로 재직했으며, 91년에 귀국해 4년여 동안 KT 연구원으로 몸담은 바 있습니다. 이후 대영전자와 한창그룹을 거쳐 1998년 광통신장비업체인 네오웨이브를 설립해 유망 중소정보통신기업상, 장영실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지요.

 

하지만 네오웨이브가 피합병되면서 경영권 분쟁이 일자 사임했고, 당시 남중수 KT 사장의 추천으로 KT에 복귀해 신사업부문장, 종합기술원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최근에는 KT 신임 회장직에 공모하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경력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최 사장은 정통 엔지니어 출신의 기술 경영인으로 기술과 산업에 대한 폭넓은 식견과 경험을 가진 것으로 평가됩니다. 

 

<앵커3>
ICT 분야에서는 이론과 실무경력이 풍부하군요.
그런데 최근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창조경제 정책까지 지원했다고요?

 

<기자3>
네, 최 사장은 정치권 쪽으로도 인맥이 형성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허태열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부산고 후배이기도 하고요, 최근에는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 지원을 위해 만들어진 성장사다리펀드 위원장으로 활동 중이었습니다.

 

성장사다리펀드는 유망한 벤처·중소기업을 발굴해 창업과 성장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펀드로,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등 4개 기관이 3년에 걸쳐 1조8500원을 출자하고 이에 민간자금이 매칭돼 6조원을 조성할 것을 목표로 할 만큼 꽤 규모가 큽니다.

 

<앵커4>
그렇다면 앞으로 포스코ICT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가 기대되는군요.

 

<기자4>
우선 KT 경력을 갖고 있는 최 사장 입장에선 기업문화가 비슷한 포스코에서 빠르게 조직적응을 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양사는 모두 민영화 됐지만 공기업적 성격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지요.

 

또 포스코ICT의 경영목표가 전통적인 IT서비스를 넘어 성장기반 확보를 위해 IT융합사업을 개발하는 것인데요. ICT 지식을 갖추고, KT에서 신사업부문을 담당하고, 성장사다리펀드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창조경제의 감도 익혔던 만큼 IT융합사업을 잘 이끌고 나갈 것이란 전망입니다.

 

특히 그는 포스코 제철소의 에너지 절감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사업, 배터리를 활용한 에너지 저장장치 사업, 빌딩 에너지 관리사업 등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차세대 통합 솔루션을 개발해 관계사 시장뿐만 아니라 대외시장으로 진출하는데 역량을 쏟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마무리>
지금까지 양효석 기자였습니다.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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