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76년 7월 18일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1m53cm, 39kg의 가냘픈 소녀가 올림픽 10.00의 만점을 기록했다. 전광판의 숫자는 1.0 이었다. 불가능하다고 여겨 전광판 숫자가 최대 9.99 까지만 나오게 된 탓이었다.
루마니아 체조요정 코마네치는 그 후에도 여섯 번이나 만점을 받아 2단 평행봉과 평균대, 개인 종합에서 금메달 3개를 거머쥐었다. 여성미 위주의 여자 체조는 코마네치 이후 기술 위주로 바뀌었다.
▲ 비즈니스워치가 일러스트레이터 박상철 화백의 '오늘의 역사, 오늘의 인물'을 카툰면에 연재합니다. 박 화백은 서울대 미대 졸업후 조선일보에서 17년간 미술기자로 근무했고, 메트로신문 디자인팀장 등을 거치며 그래픽과 삽화, 일러스트 작업을 수행해 왔습니다. 책과 잡지 등을 통해 역사속 위인들과 국내 정치·경제·문화인들의 캐리커쳐 작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편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