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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물] 일본 천재소설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 2015.07.24(금) 09:21


7월 24일, 1927년

일본 소설가 아쿠타가와 자살

1927년 7월 24일 일본 최고의 신인문학상인 아쿠타가와 상의 장본인 아쿠타가와 류노스케가 도쿄 다바타의 자택에서 음독자살했다. 향년 35세.

생후 8개월 경 모친이 정신이상 증세를 보여 외삼촌댁에 양자로 가게 된 아쿠타가와는 감수성 예민한 소년으로 자랐으나 어머니의 광기가 유전될지도 모른다는 공포감에 평생 떨었다.

동경제국대학 영문과 재학 중 ‘코’를 발표해 나츠메 소세키의 격찬을 받으며 화려하게 문단에 등단한 그는 대학 졸업 후 ‘라쇼몬’, ‘고구마 죽’을 발표하며 인간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과 섬세한 서정성을 갖춘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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