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오늘의 인물] 자유노조 지도자 '레흐 바웬사'

  • 2015.08.14(금) 08:10


8월 14일, 1980년

바웬사, 폴란드 레닌조선소 파업 이끌다

1980년 7월 재정파탄에 직면한 폴란드 정부가 고기값 인상을 발표하자 노동자들이 반발, 파업에 돌입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초반에 보였던 노동자들의 노도와 같은 분위기도 명확한 정치적 프로그램 부재로 와해될 상황에 처해 있었다.

이런 상황을 지속적인 노동운동으로 전환시킨 사람이 전기공 바웬사였다. 바웬사는 1970년 불법파업의 중심인물로 당시에는 그다니스크조선소에서 해고된 상태였다. 1980년 8월 14일 조선소 담을 넘어 진입한 바웬사는 파업을 지도하는 파업 위원장에 선출됐다.

8월 17일 다른 지역 노동자들의 호소로 바웬사는 그다니스크-소포트-그디니아 3개지역을 총괄하는 연합 파업 위원장이 됐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