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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얼마라구요?"..귀를 의심케하는 '金배추'

  • 2016.09.09(금) 14:49

▲ 폭염과 갑작스러운 호우의 여파로 배추 가격이 전월 대비 20%, 1년 전 평균 가격보다는 무려 240% 넘게 급등 했다. 9일 서울 가락동 농산물시장의 한 채소 매장에서 높은 배추값에 손님이 뜸 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추석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폭염 등의 여파로 배추 가격이 1년 전 평균보다 248% 급등하는 등 주요 성수품 가격이 줄줄이 올라 주부들의 시름이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8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전날 기준 배추 10㎏당 도매가격은 1만8398원이었다. 이는 전월 대비 22.2%, 1년 전 평균 가격보다는 무려 247.9% 급등한 것이다. 배추 한 포기당 3㎏ 정도인 점을 고려하면, 한 포기당 6천원대인 셈이다.

 

이는 배추 소비가 확대되는 시기와 맞물린 데다, 지난달 기록적인 폭염 이후 갑작스러운 폭우가 쏟아지면서 해발 800m 이하에서 나는 고랭지 배추를 중심으로 작황이 부진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농식품부와 농경연은 배추를 비롯한 추석 성수품 물량이 본격적으로 출하돼 공급량이 점점 늘고 있어, 추석이 가까워질수록 가격 오름세가 어느 정도 진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농식품부는 농축산물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달 23일부터 '추석 성수품 수급 안정 대책반'을 구성·운영 중이며, 성수품 구매가 집중되는 오는 13일까지를 집중 공급 기간으로 정했다.

 

이 기간 정부 및 민간 비축물량을 풀어 배추와 배, 소고기 등 주요 성수품 공급량을 평소보다 1.5배가량 늘리고, 직거래 장터와 특판장 운영을 통해 각종 할인 행사도 추진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각에서 김장철 때까지 배추 가격이 폭등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현재 김장김치용 배추는 생육 상태가 양호하고 기상여건도 좋아 공급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금빛 배추


▲ "저게 다 얼마야..."


▲ "금추 나갑니다~"


▲ "얼마?"


▲ 한포기 써는것도 무서운 배추


▲ 가격듣고 헛웃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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