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된 가운데 13일 오후 서울 한강시민공원 잠실지구에서 열린 '서울 어린이 한강 헤엄쳐 건너기' 행사에 참가한 초등학생들이 힘차게 물살을 가르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서울시교육청이 13일 개최한 ‘어린이 한강 헤엄쳐 건너기 행사’에는 초등학생 483명이 참가해 한강시민공원 잠실지구에서 뚝섬지구까지 1㎞의 한강을 헤엄쳐 건넜다.
이 행사는 지난 1994년 처음 시작돼 올해 18회째로 학생들은 한강을 헤엄쳐 건너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수영 연습을 해왔다. 수온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얼음물 훈련 등과 함께 지난 달에는 한강에서 실전 도강 훈련을 마쳤다.
한강을 헤엄쳐 건넌 어린이들의 얼굴에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묻어났고 부모들에게는 자녀들의 도전 의식을 확인시켜주는 좋은 기회가 됐다. 한편 주최측은 어린이들 안전 관리를 위해 해병대 특수수색대대 60명을 배치했고, 광진과 송파 소방서 대원들도 지원에 나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