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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삼성·LG전자, CES 혁신상 휩쓸었다

  • 2014.11.12(수) 13:04

삼성, TV·갤노트 엣지 '최고혁신상' 수상
LG, 올레드TV·G시리즈 등 수상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내년초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소비가전 전시회 'CES 2015'에 앞서 혁신상을 대거 수상했다.

 

특히 삼성전자 TV 신제품과 갤럭시노트 엣지는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LG전자 'G 시리즈'도 혁신상을 수상했다. 삼성과 LG TV는 각각 4년과 3년 연속 혁신상을 받았다.

 

CEA가 지난 1976년에 만든 'CES 혁신상'은 CES에 출품하는 제품을 대상으로 미국산업디자이너학회(IDSA)와 CEA의 전문가들이 혁신성을 가려 선정한다.

 

◇삼성전자, 36개 수상..갤노트 엣지 등 최고혁신상

 

5일(현지시간) 미국가전협회(CEA) 발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TV(11개), 모니터(3개), 스마트폰(3개), 웨어러블(2개), 태블릿(2개), 반도체(4개), 가전(3개), 프린터(2개) 등에 걸쳐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총 36개 제품이 상을 받았다.

 

특히 'CES 2015'에서 처음으로 선보일 TV 제품과 세계 최초로 혁신적인 엣지 스크린을 탑재한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 엣지'는 가장 주목할만한 제품들에 주는 '최고혁신상'의 영예를 안았다.

 

삼성전자는 TV 부문에서 4년 연속 '최고혁신상' 수상제품을 배출하며, 8년 연속 세계 TV 1위의 위상을 입증했다. TV 부문에서 역대 최고로 많은 11개의 혁신상을 받아 'CES 2015'의 기대감을 높였다.

 

세계 최고 3000R(반지름이 3000㎜인 원의 휜 정도)의 곡률을 적용해 눈에 편한 화질을 제공하는 'SE790C' 커브드 제품 등 모니터 3종, 오디오∙비디오(AV) 신제품 2종 역시 혁신상을 받았다.

 

▲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제품들

 

이번 '최고혁신상' 수상제품 중 하나인 '갤럭시 노트 엣지'는 엣지 스크린을 탑재해 스마트폰 우측까지 정보를 표시함으로써 완전히 새로운 스마트폰 사용경험을 제공하는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 노트4'와 '갤럭시 S5',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태블릿 '갤럭시 탭S 10.5'와 '갤럭시 탭S 8.4', 미러리스 카메라인 'NX1', 프리미엄 헤드셋 '레벨 오버'도 혁신상 수상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또 '기어 S', '기어 VR'로 혁신상을 받으며 웨어러블 기기 주도기업으로 입지를 높였다.

 

반도체 부문에서도 역대 최다인 4개 제품이 혁신상을 받았다.

 

세계 최대 용량의 차세대 4기가바이트(GB) 초고속 모바일 D램(LPDDR4)과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한 1테라바이트(TB) 휴대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T1', 최고 성능과 사용연한을 보증하는 2세대 V낸드 기반의 '850 PRO'SSD가 포함됐다.

 

가전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은 '셰프컬렉션 인덕션 레인지'는 발광다이오드(LED)를 이용한 '가상불꽃(Virtual Flame)' 기술을 적용해 작동여부와 화력을 안전하게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플렉스 듀오 오븐'은 양문형 구조를 적용해 조리실 상∙하단을 요리의 양이나 종류에 따라 선택적으로 나눠쓸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오븐이다.

 

삼성전자는 지구환경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플래닛퍼스트(PlanetFirst)' 운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이번에 36개 수상제품 중 4개가 친환경 부문에서 상을 받아 녹색경영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3차원 적층(3D TSV) 기술을 적용해 DDR3 대비 소비전력을 50% 이상 낮춘 64GB 서버용 DDR4 D램 모듈, '에코 드라이브' 기능으로 20% 이상 에너지를 절감한 프린터와 복합기, 고효율 제품 인증 기준인 '에너지스타 4.1 버전'을 취득한 인버터 '트라이앵글 벽걸이 에어컨' 등이 수상제품으로 결정됐다.

 

◇LG전자, 올레드TV·'G시리즈' 등 수상

 

LG전자는 ‘가변형 올레드 TV’와 ‘G3’가 혁신상을 받았다. 두제품 모두 3년 연속이다.

 

‘가변형 올레드 TV’는 리모컨으로 화면곡률을 사용자가 원하는 각도로 휘어질 수 있도록 설계한 제품이다. 곡률은 평면부터 화면 크기와 시청 거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최대 곡률까지 조정 가능하다.

 

사용자가 원하는 곡률로 조작 가능하기 때문에 TV를 보는 환경과 상황에 따라 최적화된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 LG전자 가변형 올레드TV

 

‘LG G3’는 최고의 기술들을 담았지만, 가장 간편하게 사용하면서 가장 뛰어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스마트폰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쿼드HD IPS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화질, 레이저 빔을 쏘아 빠르게 초점을 잡아주는 레이저 오토 포커스 카메라, 심플하면서 고급스러운 외관 디자인, 사용자를 이해하는 스마트 UX(사용자 경험) 등 호평을 받고 있다.

 

LG전자는 ‘CES 2015’에서 TV부문 4개, 모니터, 휴대폰 등 IT제품 2개, 생활가전 4개 등 총 10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생활가전 부문에서는 ‘에코 하이브리드(EcoHybrid) 건조기’, ‘4도어 냉장고’, ‘양문형 냉장고’ 등 4개 제품이 ‘CES 혁신상’을 받았다.

 

‘에코 하이브리드’ 건조기는 7.3 큐빅피트(cubic feet) 건조용량 제품으로, 건조기에서 버려지던 배기구의 열에너지를 히트펌프(Heat-Pump)로 재활용해 기존 제품 대비 전력소비량을 최대 50%까지 줄였다. ‘2014 에너지스타 고효율 첨단제품(Emerging Technology Award)’으로 선정된 바 있다.

 

LG 4도어 냉장고와 양문형 냉장고는 ‘리니어 컴프레서’, 신개념 수납공간인 ‘매직스페이스’ 등 LG만의 차별화한 기술을 모두 탑재해 에너지효율과 사용편의성을 높였다. 음료수·유제품 등 자주 꺼내는 식품들을 ‘매직스페이스’에 별도로 보관하면 냉장고 문 전체를 여는 횟수와 냉기 손실을 절반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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