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이 거래 수수료 전면 무료를 또 실시한다. 각종 이벤트 등 고객 유인 강화에도 불구 국내시장 점유율이 제자리 걸음하면서 1년만에 수수료 무료를 다시 꺼내 들었다.
빗썸은 창립 11주년을 맞아 다시 한번 거래 수수료 전면 무료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다음달 1일부터 시작하며 종료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이벤트에 사전 등록한 회원은 모든 가상자산에 대해 거래 수수료가 무료다.
빗썸은 꼬박 1년전에도 수수료 무료를 진행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4개월간 진행된 무료화로 점유율은 10%대에서 30%까지 올랐으며, 일시적으로 알트코인 거래가 폭증하면서 업비트를 추월하기도 했다. 이후 빗썸은 지난 2월초 수수료 무료를 중단하고 수수료를 0.04%로 대폭 인하했다.
이재원 빗썸 대표는 "고객 만족을 위한 혁신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담아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사랑 받는 거래소로서 입지를 굳혀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