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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검단 '지하주차장 붕괴' 보상 갈등, 7개월 만에 일단락

  • 2023.11.28(화) 17:36

[포토]보상과 재시공으로 합의

28일 오후 인천시 서구 LH 검단사업단에서 '인천검단 AA13블록 보상 기본방향에 대한 합의서'에 서명한 허윤홍 GS건설 사장(왼쪽부터), 정혜민 검단 AA13 입주예정자협의회장, 이한준 LH 사장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뒷줄)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올 4월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인천검단의 아파트 입주예정자들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GS건설 간 보상 갈등이 7개월만에 봉합됐다.

28일 국토부는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로 입주가 지연된 인천 검단 AA13 입주 예정자들과 LH·GS건설이 LH검단사업단에서 보상 및 재시공과 관련한 추진방안 합의서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엔 원희룡 국토부 장관, 이한준 LH 사장, 허윤홍 GS건설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했다.

허윤홍 GS건설 사장이 28일 오후 인천 서구 LH 검단사업단에서 열린 '검단AA13 입주예정자 현장간담회'에 참석해 입주예정자회 관계자와 인사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이번 합의는 붕괴 사고가 발생한 지 7개월여 만이다. 지난 24일 인천 검단 아파트 AA13-1,2블록 입주예정자들은 투표를 거쳐 LH와 GS건설이 제시한 보상안을 수용했다.

LH와 GS건설은 지난 20일 인천 검단입주예정자들과 17번째 만나 주거지원비 명목으로 가구당 1억4000만원(전용 84㎡ 기준)을 무이자로 대여하고, 500만원을 이사비 명목으로 지급하는 내용의 보상안을 제시했다. 입주 지연에 따른 지체보상금은 9100만원이다.

이사비를 더한 현금 지원액은 총 1억4500만원 규모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8일 오후 인천시 서구 LH 검단사업단에서 열린 LH 검단AA13 붕괴사고 입주예정자 현장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허윤홍 GS건설 사장은 "사고 이후 당사는 책임을 통감하고,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명품 자이 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한준 LH 사장은 "합의서 도출까지 7개월의 시간이 걸린 점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빠른 시일 안에 보상금 등이 지급되도록 해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이한준 LH 사장이 28일 오후 인천 서구 LH검단사업단에서 열린 '검단AA13 입주예정자 현장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허윤홍 GS건설 사장이 28일 오후 인천 서구 LH 검단사업단에서 열린 '검단AA13 입주예정자 현장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8일 오후 인천시 서구 LH 검단사업단에서 열린 LH 검단AA13 붕괴사고 입주예정자 현장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28일 오후 인천시 서구 LH 검단사업단에서 '인천검단 AA13블록 보상 기본방향에 대한 합의서'에 허윤홍 GS건설 사장(왼쪽부터), 정혜민 검단 AA13 입주예정자협의회장, 이한준 LH 사장이 서명을 하고 있다.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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