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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잡!] 삼성,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스타트'

  • 2018.03.13(화) 12:53

4월15일 직무적성검사 실시…상식 빠져

삼성의 주요 계열사들이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했다.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SDI·삼성전기·삼성SDS 등 전자계열사는 12일부터, 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증권 등 금융계열사는 13일부터 3급 신입사원 지원서를 받는다.

접수마감은 오는 20일 오후 5시까지다. 지원자격은 올해 8월 이전 졸업자나 졸업 예정자에게 주어지며 7~8월에 입사할 수 있어야 한다. 병역필 또는 면제자로 해외 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또 OPIc과 토익스피킹 등 영어회화자격이 필요하다.

삼성 계열사들은 다음달 15일 일제히 직무적성검사(GSAT)를 실시한다. 이번 직무적성검사에서는 '상식' 과목이 빠진다. 취업준비생들은 언어논리, 수리논리, 추리, 시각적 사고 네 과목을 준비하면 된다. 그 뒤 면접을 거쳐 5월 중 면접합격자 발표와 채용건강검진이 이뤄질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삼성전자는 소비자가전(CE)과 IT모바일(IM), 반도체·부품(DS) 부문으로 나눠 채용한다.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SDI, 삼성전기는 연구개발직, 경영지원직 등을 뽑는다. 삼성SDS는 소프트웨어직, 영업마케팅직(물류), UX디자인 직군을 선발키로 했다.

금융계열사들은 대체로 전공제한을 두지 않았다. 삼성생명은 재무업무를 상경계열로 국한한 것을 제외하고 영업관리·상품계리·보험심사 등에서 전공과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다. 삼성화재와 삼성증권도 전공과 무관하게 뽑는다.

자세한 내용은 삼성 채용홈페이지(http://www.samsungcareer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SDI, 삼성전기·삼성SDS·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삼성자산운용은 대학생 인턴을 함께 모집한다. 올해 12월부터 내년 8월까지 졸입 예정인 재학생이 대상이며, 인턴실습은 올해 7~8월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