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수장이 교체된다. LG전자에서 스마트폰 사업을 맡아 G시리즈를 키운 박종석 사장이 낙점됐다.
LG이노텍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LG전자 CTA(Chief Technology Advisor, 최고기술자문)를 맡고 있던 박종석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박종석 사장은 LG전자 MC사업본부장으로 재직하며 전략 스마트폰인 G시리즈를 육성하는 등 성과를 낸 인물이다.
이번 박 사장의 LG이노텍 대표이사 임명은 주요 부품사인 LG이노텍의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 ▲ 박종석 LG이노텍 신임 대표이사 |
LG이노텍은 "올해 임원 인사는 시장 선도를 위한 미래 성장사업의 육성 가속화에 초점을 뒀다"며 "철저하게 성과주의에 입각해 시장선도 관점에서 사업 성과를 창출한 인재들을 발탁하여 승진 및 신규임원으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LG이노텍은 박종석 사장 외에 전무 승진 3명, 상무 승진 3명의 인사도 단행했다.
우선 핵심사업인 광학솔루션 사업을 맡아 광학식 손떨림 보정 카메라모듈, 듀얼 카메라모듈 등의 시장선도 제품을 통해 카메라모듈 사업의 5년 연속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한 광학솔루션사업부장 문형철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켰다.
또 차량 부품사업에서 비희토류 모터 세계 최초 개발 등 차별화된 기술 개발을 통해 시장 지위를 강화한 신용철 상무와 차세대 성장엔진 분야의 선행기술 개발을 주도한 강민석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켰다.
폴란드 법인장으로 품질 안정화 및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김진수 부장, 중국 판매법인장으로서 시장 확대에 기여한 변인범 부장, 미래성장 사업 발굴을 통해 사업경쟁력 확보에 기여한 허성 부장 등 3명은 상무로 승진했다.
다음은 LG이노텍 인사명단
◇CEO 선임
▲사장 박종석
◇전무 승진(3명)
▲전무 강민석 선행부품연구소장
▲전무 문형철 광학솔루션사업부장
▲전무 신용철 전장부품연구소장
◇상무 신규선임(3명)
▲상무 김진수 폴란드법인장
▲상무 변인범 상해법인장
▲상무 허 성 전략기획담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