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은 최근 자사 노동조합 포항지회 조합원 13명이 경북 포항 송라면아동복지센터에 소속돼 있는 관내 아동들과 아쿠아리움 현장학습 활동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 지난 23일 현대제철 노조 봉사활동 참가자들이 포항 송라면 아동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현대제철) |
송라면은 행정구역상 포항시에 포함돼 있지만 천령산, 내연산과 동해로 둘러싸인 산간해안 벽지다. 문화시설이 드물어 아동들에게 필요한 문화활동에 제약이 많다.
이에 현대제철 노조 포항지회 봉사자들은 이 지역 아이들과 함께 대구에 있는 '얼라이브 아쿠아리움'을 방문해 다양한 해양생물을 관람하며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함께한 오진태 포항 송라면 아동복지센터장은 "현대제철 노동조합의 배려로 센터 아이들이 체험학습을 기회를 가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활동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제철 노조는 지난 2016년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할 것을 선포한 후 지역 지회별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순천공장 노동조합 지회가 안전물품 설치 봉사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