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
  • 검색

손끝에서 홀로그램이…삼성이 그린 6G 미래

  • 2021.06.23(수) 16:52

5G 이어 6G 기술에도 선제적으로 투자
"모바일 기기서 몰입형 XR·홀로그램 가능"

5G(5세대 이동통신)에 이어 6G(6세대)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글로벌 기업들의 경쟁이 시작됐다. 삼성전자도 6G 기술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22일 '삼성 네트워크 : 통신을 재정의하다'를 주제로 연 온라인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신규 5G 네트워크 솔루션과 함께 6G 기술에 선제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통신장비 1위 화웨이 잡는다…삼성전자 '공세 전환'(6월23일)

지난 22일 '삼성 네트워크 : 통신을 재정의하다'를 주제로 열린 온라인 행사에서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장 최성현 전무가 6G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유튜브

이론상으로 6G는 5G보다 속도가 최대 50배 빠른 통신기술이다. 5G의 데이터 전송 속도는 20Gbps다. 6G의 통신 속도는 1초에 1조 비트(1000기가비트)를 전송하는 1000Gbps(1Tbps)다. 업계에서는 6G의 상용화 시점을 빠르면 2028년에서 늦어도 2030년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5G 기술 솔루션과 함께 6G 기술에 대한 비전도 공유했다. 통신사업자들이 통신장비를 선택할 때는 기존 기기와의 호환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5G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해 이를 6G까지 이어가겠다는 복안으로 해석된다.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장 최성현 전무는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은 삼성의 미래가 시작되는 삼성리서치 연구에서 가장 중요한 영역 중 하나"라며 "6G는 다양한 기술과 결합해 몰입형 경험과 서비스의 패러다임을 바꿔, 완전히 새로운 기회의 세상을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최 전무는 5G를 넘어 6G 시대가 도래해 통신 성능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면 'XR(확장현실)'을 일상 속에서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XR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아우르는 혼합현실(MR) 기술을 망라하는 용어다. XR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6G와 같이 대용량 데이터를 초저지연으로 효과 높게 전송하기 위한 기술이 전제돼야 한다.

지난 22일 '삼성 네트워크 : 통신을 재정의하다'를 주제로 열린 온라인 행사에서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장 최성현 전무가 6G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유튜브

삼성전자는 6G가 상용화되면 통신 성능의 획기적인 개선으로 몰입형 XR이나 홀로그램과 같은 신규 서비스가 모바일 단말기에서도 지원이 가능해지고, 이동 통신 기술의 적용 영역이 위성 통신이나 도심 항공 모빌리티까지 확장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 전무는 "6G 시대에 접어들면 XR이 엔터테인먼트, 의료, 과학, 교육, 제조업의 경계를 허물 것"이라며 "고해상도 렌더링,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무선 이동통신이 전례 없이 발전해 소비자들이 필요할 때마다 손끝에서 아주 선명한 홀로그램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최근 삼성전자는 6G의 진척을 보여주는 성과로 테라헤르츠 통신을 시연하기도 했다. 삼성리서치는 최근 개최된 IEEE(국제전기전자공학회) 국제통신회의(ICC 2021) 테라헤르츠 통신 워크숍에서 삼성리서치 아메리카(SRA), 미국 샌타바버라 캘리포니아 주립대(UCSB)와 6G 테라헤르츠(THz) 대역 통신 시스템 시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테라헤르츠 대역인 140GHz를 활용해 송신기와 수신기가 15m 떨어진 거리에서 6.2Gbps(초당 기가비트)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확보를 확보해 이를 시연했다. 테라헤르츠 대역은 100GHz~10THz 사이의 주파수 대역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주파수 대역이 올라갈수록 넓은 통신 대역폭을 사용할 수 있어 5G 대비 최대 50배 빠른 1Tbps(1초에 1조 비트를 전송하는 속도)를 목표로 하는 6G 통신의 후보 주파수 대역으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그간의 기술 혁신을 토대로 이동통신 분야에서 최첨단의 기술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경훈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사장)은 "삼성은 미래에 대한 비전과 앞으로 나아가려는 담대한 열망을 통해 지금의 위치까지 올 수 있었다"며 "이러한 경험은 미래의 네트워크를 새롭게 정의하는 여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naver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

많이 본 뉴스 최근 2주 한달

산업·부동산 경제·증권 디지털·생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