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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의 결단…토레스 전기차 파격 인하

  • 2024.02.21(수) 11:30

보조금지원 축소로 고객 부담 최소화 
200만원 인하해 지난해 수준과 맞춰

KG모빌리티(KGM)가 최근 정부 보조금 지원 축소에 따라 토레스 전기차에 대해 자체적인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 KGM은 토레스 EVX 판매 가격을 200만원 인하해 줄어든 전기차 보조금 지원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환경부가 지난 20일 발표한 '2024년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에 따르면 LFP 배터리를 적용한 전기차 보조금이 전년보다 줄면서 토레스 EVX의 정부 보조금도 지난해(660만원)보다 203만원 줄어든 457만원으로 결정됐다. 

/그래픽=비즈워치

이에 따라 보조금 축소로 인한 고객 부담 최소화는 물론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올해 12월까지 한시적으로 200만원 인하를 결정했다.

KGM은 정부의 주요 정책 중 하나인 전기차 보급 확대에 부응하고 정체기에 접어든 전기 자동차(EV)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는 불씨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추가 가격 인하로 토레스 EVX의 판매 가격은 사전계약 당시 보다 400만원 인하된 세제혜택 후 △E5 4550만원 △E7 4760만원 선이다. 

곽재선 KGM 회장은 "KGM이 대한민국 SUV 헤리티지 70년을 이어온 SUV 전문기업으로 다가오는 100년을 준비하고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가격을 인하하게 됐다"며 "지난해 토레스 EVX를 계약하고도 보조금이 소진돼 출고를 못한 계약 고객뿐만 아니라 올해 계약 고객에게도 소급 적용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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