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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철 현대차증권 신임 사장 "대고객 서비스 강화"

  • 2020.03.20(금) 15:17

모비스 거쳐 현대차 부사장 역임
재무통…"상품·서비스 개선 주력"

현대차증권이 최대주주인 현대자동차의 최병철 부사장을 새로운 수장으로 선임하고 올해의 경영방침으로 '고객 신뢰'를 내걸었다.

20일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전날(19일) 정기 주주총회에 이어 이사회를 열고 임기가 만료한 이용배 대표 후임으로 최 신임 사장을 선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최 신임 사장은 2012년부터 현대모비스 재경본부 부사장을 맡다 2016년에 현대차로 넘어와 또 다시 재경본부 부사장을 역임한 '재무통'이다.

최 신임 사장은 올해 경영방침으로 '고객의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한 새로운 도약'을 내걸었다. 상품 및 서비스 개선을 통한 고객의 신뢰도를 끌어올리는데 역량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세분화된 고객 특화 서비스를 확대하고 고객수익률 관리 등 대고객 서비스를 강화키로 했다. 고객 요구에 맞는 다양한 금융 상품을 발굴, 공급하고 금융 플랫폼 편의성을 강화하면서 데이터 기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올해 개시 예정인 해외주식 서비스 외에도 시장상황 및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해 신규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IB 대체투자와 퇴직연금 등의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자산관리 수익을 확대하고 개인형퇴직연금(IRP) 등 은퇴자산 컨설팅 강화 등을 통해 안정적인 리테일 수익을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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