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이 최대주주인 현대자동차의 최병철 부사장을 새로운 수장으로 선임하고 올해의 경영방침으로 '고객 신뢰'를 내걸었다.
20일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전날(19일) 정기 주주총회에 이어 이사회를 열고 임기가 만료한 이용배 대표 후임으로 최 신임 사장을 선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최 신임 사장은 2012년부터 현대모비스 재경본부 부사장을 맡다 2016년에 현대차로 넘어와 또 다시 재경본부 부사장을 역임한 '재무통'이다.
최 신임 사장은 올해 경영방침으로 '고객의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한 새로운 도약'을 내걸었다. 상품 및 서비스 개선을 통한 고객의 신뢰도를 끌어올리는데 역량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세분화된 고객 특화 서비스를 확대하고 고객수익률 관리 등 대고객 서비스를 강화키로 했다. 고객 요구에 맞는 다양한 금융 상품을 발굴, 공급하고 금융 플랫폼 편의성을 강화하면서 데이터 기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올해 개시 예정인 해외주식 서비스 외에도 시장상황 및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해 신규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IB 대체투자와 퇴직연금 등의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자산관리 수익을 확대하고 개인형퇴직연금(IRP) 등 은퇴자산 컨설팅 강화 등을 통해 안정적인 리테일 수익을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