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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줍줍]SKIET 공모청약 '균등배정 몇주 받는지' 간단 요약

  • 2021.04.29(목) 18:29

균등배정 SK 전원 1주… 미래·한국·삼성·NH는 모두 추첨
우리사주 미달분 일반청약에 배정하면 미래에셋도 1주 배정

SK아이이테크놀로지(이하 SKIET) 공모청약(28~29일)이 마무리되었어요. 

먼저 이번 SKIET 공모청약에서는 28일 하루 동안 진행한 우리사주조합 우선배정(427만8000주)에서 약 30%가 미달했어요. 공모주식수로는 약 128만주에 해당해요.

이 물량은 전량 기관투자자에게 배정한다는 얘기가 있었지만, SKIET 상장주관사 미래에셋에 확인해본 결과 이 물량의 배정 방식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어요.

이번 SKIET 공모주의 배정공고일은 5월 3일이에요. 이날은 청약증거금을 환불받는 날이기도 하죠. 증거금을 환불해주려면 당연히 배정주식수를 먼저 확정해야죠. 따라서 미래에셋은 이날 전까지 배정 방식을 결정해서 배정을 완료하겠다고 설명했어요.

다만 아직은 확실한 것이 없으니 우선 우리사주조합 미달 물량을 반영하지 않고 기존 물량대로 청약 결과를 살펴볼게요.

[SKIET 청약 결과- 균등배정]

-미래 균등배정 124만1384주 ÷ 청약건수 142만9352건 = 0.87주 = 0주+추첨

-한국 균등배정 85만9420주 ÷ 청약건수 129만3832건 = 0.66주 = 0주+추첨

-SK 균등배정 38만1964주 ÷ 청약건수 32만3911건 = 1.18주 = 1주+추첨

-삼성 균등배정 9만5491주 ÷ 청약건수 75만0836건 = 0.13주 = 0주+추첨

-NH 균등배정 9만5491주 ÷ 청약건수 94만6626건 = 0.10주 = 0주+추첨

5개 증권사 가운데 균등배정으로 1주를 확실하게 받는 곳은 SK증권 1곳. 나머지는 모두 추첨이에요. 

다만 미래에셋과 한국투자는 청약자 100명당 각각 87명, 66명이 1주를 받을 수 있어요. 삼성과 NH는 애초 배정물량이 적어서 10%대의 확률로 1주를 받을 수 있고요.

만약 SKIET와 미래에셋이 우리사주조합 미달물량 가운데 일반투자자에게 배정할 수 있는 최대수량(106만9500주)을 모두 배정한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도 계산해봤어요. 

참고로 106만9500주는 SKIET 공모청약에 참여한 5개 증권사가 사전에 약속한 비율대로 나눠요. (구체적인 계산법은 생략할게요) 

[우리사주조합 미달분 반영시 SKIET 청약 예상 결과- 균등배정]

-미래 균등배정주식 148만9661주 ÷ 청약건수 142만9352건 = 1.04주 = 1주+추첨

-한국 균등배정주식 103만1304주 ÷ 청약건수 129만3832건 = 0.80주 = 0주+추첨

-SK 균등배정주식 45만8358주 ÷ 청약건수 32만3911건 = 1.42주 = 1주+추첨

-삼성 균등배정주식 11만4589주 ÷ 청약건수 75만0836건 = 0.15주 = 0주+추첨

-NH 균등배정주식 11만4589주 ÷ 청약건수 94만6626건 = 0.12주 = 0주+추첨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우리사조조합 미달분을 일반청약자에게 배정하면, SK증권은 물론 미래에셋에 청약한 투자자도 추첨없이 전원 균등배정으로 1주를 받아요. 이건 투자 심리적으로 상당한 차이겠죠.

한국투자증권에 청약한 사람들도 1주를 받을 확률이 80%로 높아지죠. 

공모주 배정에 관한 각종 규정을 담고 있는 '증권 인수업무 등에 관한 규정'을 보면 "우리사주조합에서 미달이 발생하면, 전체 공모주식의 5% 이내에서 일반투자자에게 배정할 수 있다"고 되어 있어요. 

이러한 내용은 SKIET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증권신고서 및 투자설명서에도 그대로 적혀있어요.

'배정할 수 있다'는 것이 의무 사항은 아니어서 회사나 주관사의 재량에 따라 배정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이번 공모주 투자에 대한 국민적인 열기(총 청약건수 474만4557건)를 생각할 때 우리사주조합 미달분을 모두 기관투자자에게 배정한다면 상당한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요.

또한 '증권 인수업무 등에 관한 규정'에 이러한 내용을 담은 취지도 일반투자자에게 최대한 공모주 배정 기회를 늘리라는 것이지, 회사나 주관사가 맘대로 결정해도 된다는데 방점이 찍혀있는 것은 아니죠. 참고로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주관회사였던 NH투자증권은 우리사주조합 미달물량을 일반투자자에게 배정했어요.

따라서 SKIET와 상장대표주관사 미래에셋은 우리사주조합 미달분 약 128만주 가운데 '문구 그대로' 전체 공모주식(2139만주)의 5%에 해당하는 106만9500주는 일반투자자에게 배정하지 않을까 예상해봐요.

SKIET 공모청약에 참여한 공시줍줍 독자 모두에게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해요.

독자 피드백 적극! 환영해요. 궁금한 내용 또는 잘못 알려드린 내용 보내주세요. 열심히 취재하고 점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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