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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투, 밀레니엄힐튼 등 2조 규모 대출 단독 주관

  • 2022.03.03(목) 10:25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죽전 데이터센터 등
신한은행·라이프·캐피탈이 대주 및 출자자로 참여

신한금융투자가 2조원대의 메가딜(Mega Deal)을 단독 주관하는데 성공했다. 신한은행과 신한라이프, 신한캐피탈이 대주 및 출자자로 참여해 금융조달의 한 축을 담당한 점이 눈에 띈다. 

3일 신한금융투자는 지난달 24일 서울역 밀레니엄 힐튼호텔 담보대출과 28일 죽전 데이터센터 개발사업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주관에 각각 성공했다고 밝혔다.

죽전 데이터센터 조감도 / 사진=신한금융투자

서울시 중구 밀레니엄 힐튼 서울 호텔 재건축사업 시행은 이지스자산운용이 맡는다. 이 운용사가 조달한 금액은 총 1조4400억원이다.
 
이 사업으로 지하 9층, 지상 20층 규모의 프라임급 업무시설 2개 동이 세워질 예정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서울 주요 도심지에 교통 편의성과 업무 인프라를 고루 갖춘 트로피에셋(독보적 투자자산)이 기대된다는 게 신한금융투자 측의 설명이다. 

죽전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은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에 데이터센터를 개발하는 것으로 신한금융투자가 이번 딜을 주관하고 퍼시픽자산운용이 이를 시행한다. 운용사의 조달금액은 총 6280억원이다.

밀레니엄 힐튼 조감도 / 사진=신한금융투자

개발이 완료되면 죽전 데이터센터는 이 부문 규모 분류에서 가장 큰 규모의 데이터센터가 된다. 수도권 동남부지역에 구축되는 만큼 분당, 판교 소재한 대형 IT 업체들의 트래픽 수요에 걸맞은 공급을 할 예정이다.

이번 딜에는 신한금융그룹 GIB(글로벌그룹&투자은행)의 협업도 이뤄졌다. 신한은행을 비롯해 신한라이프, 신한캐피탈이 대주 및 출자자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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