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주가가 8일 큰 폭 오르며 52주 최고 기록을 깼다.
이날 4만4400원으로 출발한 더존비즈온은 오전 11시를 전후해 52주 최고가(4만8750원)를 돌파한데 이어 장중 한 때 5만원까지 치솟았다.
오후 3시 현재 주가는 4만8850원으로 전일대비 14% 올랐다.
더존비즈온이 추진하는 신용정보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상승을 촉발한 계기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일 공정거래위원회는 더존비즈온(46%)·신한은행(45%)·서울보증보험(9%)이 합작으로 기업신용조회 회사를 설립하는 기업결합건을 승인했다.
공정위는 "기업신용정보업 시장에 차별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규 사업자가 진입하게 되면 유효경쟁을 촉진하는 효과가 크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더존비즈온은 합작사를 통해 중소기업 여신을 활성화하고 매출채권 팩토링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매출채권 팩토링은 기업의 매출채권을 기반으로 판매대금을 조기 현금화할 수 있게 돕는 제도다.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신용정보뿐 아니라 신용평가와 여수신업무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기가 될 것으로 증권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앞서 더존비즈온은 지난 2021년 6월 신한은행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혁신금융과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