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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제2의 유재석` 꿈꾸는 MC 지망생들의 지침서

  • 2014.10.28(화) 11:15

안소연 著 ‘안소연의 MC되는 법’
방송계 입문 위한 준비방법 소개

방송 MC가 되는 길은 `바늘 구멍 통과하기`와 같다. 방송사에서는 MC 공채를 거의 실시하지 않는다. 검증되지 않은 신인에게 프로그램 진행을 맡기기보다 유명인을 섭외해 시청률, 청취율을 보장받으려 한다. 결국 방송 MC가 되기 위해서는 아나운서 공채 등에 합격하거나, 어떻게든 먼저 유명해져야 한다. 어렵사리 시험을 통과한다해도 원하는 프로그램을 맡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다. 공중파 일부 아나운서들이 유명해진 후 프리랜서 선언은 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방송인 안소연씨가 방송 진행자 지망생들을 위해 `안소연의 MC 되는 법`을 펴냈다. 아나운서를 비롯해 리포터, 쇼 호스트, 성우 등 다양한 방송 분야를 통해 MC가 되는 지름길을 소개한다. 라디오 MC·성우로써 쌓은 노하우와 KBS·MBC 방송 아카데미, 서울예술종합대학 등에서 강사로 활동하며 얻은 경험을 강의하듯 풀어냈다.

이 책은 방송 진행의 기초와 실전 연습, 오디션과 최종 면접에 대비하는 방법까지 MC 지망생들이 알아두면 좋은 핵심 정보를 담았다. 듣기와 말하기의 기본 및 목소리 훈련법을 알려주는 한편 아나운서, 쇼 호스트, 리포터, 성우 등 방송계 입문을 위한 분야별 준비 방법을 소개한다.

방송의 의미와 MC의 역할이 쏙쏙 머리에 들어온다. 저자는 방송이 야구와 닮은 점이 많다고 설명한다. 야구의 기본이 받고 던지는 캐치볼이듯 방송의 기본도 말하기가 아니라 ‘듣기’라고 강조한다. 말을 잘하는 데만 몰두해서는 좋은 진행자가 될 수 없단다.

야구의 경우 자신에게 가장 어울리는 포지션을 찾기 위해 기초적인 훈련 과정을 거치는 것처럼 방송인 지망생들도 먼저 기본을 익혀야 한다. 방송진행 전반에 대한 기초 과정인 `듣기와 말하기의 기본`을 알아야 한다는 것.

가장 대표적인 연습 방법은 `방송 듣고 따라하기`다. 평상시 자신의 말투가 너무 빠르거나 사투리가 심하다고 생각하면 정상 속도의 표준어로 말하는 사람의 방송을 듣고 따라 하면 된다. 그것도 하염없이 말이다.

좋은 MC가 되기 위해 필요한 자질과 실전 연습 방법도 조목조목 짚는다. 방송 진행을 잘하기 위해서는 ▲전문 지식, 기술, 정보를 습득하고 ▲주인 의식을 가져야하며 ▲발성, 발음, 호흡 등을 충실히 다지는 등 몸과 마음, 지식을 단련하라고 당부한다 실전 연습은 약력, 동화책, 신문 기사 등 글말(문어체)를 소재로 입말(구어체) 문장 형태로 바꿔 말하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 

이 책의 특징은 이론이 아니라 경험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점이다. 저자는 첫 생방송에서 했던 실수와 초창기 실패를 극복했던 경험담을 곁들여 방송 현장의 긴박한 순간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또 방송가 공채에 합격한 이력과 심사위원 경험을 통해 최종 면접에 통과하는 노하우를 알려 준다.

안소연 씨는 이화여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뒤 북경 어언문화대에서 공부하고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KBS 성우, LG홈쇼핑 쇼 호스트, 국군방송 MC 등을 거쳤다. KBS·MBC 방송 아카데미, 서울예술종합대학에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지은이 안소연/ 펴낸곳 민음인/ 268쪽/ 1만3000원]

목차
1강 MC란 무엇인가
2강 말하기 실전 연습
3강 방송계 입문: 분야별 오디션에서 최종 면접까지
특강 방송 현장에서 중요한 ‘잘 듣기’ 기술
4강 전달력을 키워 주는 목소리 트레이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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