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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썸플레이스, 원두·우유 공급가 인하…'가맹점 상생'

  • 2018.07.05(목) 15:14

커피 원두·우유, 10%…탄산수 등은 최대 20%
분기별 우수점포 100곳씩 특별장려금도 지급

커피전문점 투썸플레이스가 가맹점에 공급하는 물품 가격을 대폭 인하한다. 가맹점주와의 상생을 위해서다. 우수점포에는 장려금을 주고 계약갱신요구권을 기존 10년에서 20년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함께 내놨다.

투썸플레이스는 가맹점의 안정적인 운영과 경영환경 개선을 지원하기 위한 '투썸플레이스 가맹본부-가맹점주 상생안'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투썸플레이스는 우선 원두와 우유 등 주요 물품 공급가를 내리기로 했다. 커피 원두와 투썸 전용 우유 공급가는 10%, 탄산수와 케이크 반죽, 소스 등은 최대 20%까지 인하한다.

점포 운영 우수 점포에는 특별장려금을 지급한다. 품질 관리와 위생 등 평가 기준을 별도로 마련해 이를 통과한 우수 점포를 분기별로 100곳씩 선정해 3개월간 장려금을 주는 방식이다. 올해 3분기부터 시행하고 연말까지 200개 점포에 총 1억 8000만원의 장려금을 줄 계획이다.

가맹점주의 계약갱신요구권 행사 기간도 20년으로 확대한다. 투썸플레이스는 "현행 가맹사업법이 보장하는 10년을 훌쩍 뛰어넘는 것으로 가맹점의 안정적인 영업을 보장하는 제도적 장치"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TV, 라디오 등 미디어 매체를 활용한 전국 단위 광고와 프로모션 비용을 가맹본부가 전액 부담한다. 리뉴얼 등 환경 개선 점포에 3일간 두 명의 직원을 지원하고, 가맹점에서 근무 중인 직원을 대상으로 커피, 케이크 제조 역량 향상 교육 과정을 운영하는 방안도 담겼다.

이건일 투썸플레이스 본부장은 "이번 상생안을 성실히 시행해 궁극적으로 가맹본부와 가맹점주의 동반성장을 이루고 '상생'이라는 가치를 더욱 의미 있게 만들 것"이라며 "국내 대표 커피전문점 브랜드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업계를 선도하는 모범적인 가맹본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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