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이 속속 확인되고 정부의 강력한 조치가 발표되자 선별진료소에 많은 시민들이 진단검사를 받기위해 몰렸다.
12일 오전 서울 용산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 진료소에는 긴 줄이 이어졌다. 줄이 덜한 오전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줄은 끝없이 늘어섰다.
공항 리무진을 타고 온 해외 입국자보다는 걸어서 방문한 지역사회 의심 환자들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검체검사를 받으러 온 사람들은 2미터(m)씩 간격을 두고 구불구불 줄을 섰다.
진단검사를 기다리는 시민들 대부분 20~30대 젊은 층이었다. 용산구보건소는 이태원 인근에 붙어있다. 줄 선 사람 중에는 외국인도 적지않게 보였다.
현재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은 전국 101명, 서울 6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