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종룡 신임 금융위원장이 17일 서울 태평로 금융위원회 기자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금융개혁 방향 및 추진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
임종룡 신임 금융위원장은 "경기 침체와 저금리·저성장 상황에서 금융 개혁을 이뤄내기 위해 강력한 전담 추진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금융위원회 내에 금융개혁을 전담할 조직을 만들기로 했다.
17일 금융위원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이를 추진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했다.
임 금융위원장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자율책임 문화 조성 ▲실물지원 역량 강화 ▲금융 산업 경쟁 제고 등의 3대전략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심의기구인 금융개혁회의, 추진기구인 금융개혁 추진단, 상설조직인 금융개혁 전담조직을 만들어 강력한 전담 추진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우선적으로 현재 있는 금융혁신위원회에서 금융, 경제, 산업, 학계 대표 등을 포함해 확대 개편해 경제, 산업, IT, 금융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민간 고위 심의기구인 금융개혁회의를 만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