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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우수 벤처 일자리 창출' 시동

  • 2017.11.21(화) 17:46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및 24개 출연硏과 업무협약
"5년간 1000억 지원…2300여 개 일자리 창출 기대"

산업은행이 과학기술 연구원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우수 벤처기업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1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향후 5년간 총 2300여 개 일자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산업은행은 세종 국책연구단지에서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및 2개 정부출연연구원과 '우수기술 사업화 및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 이동걸(왼쪽) 산업은행 회장과 원광연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이 21일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은행 제공)

산업은행은 "이번 협약은 4차 산업혁명 선도 금융기관으로 지정된 산업은행과 과학기술 분야 핵심 연구기관의 협력으로 우수 중소 벤처 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망을 구축하고 이를 통한 혁신 성장 및 좋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데에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은행은 이번 협약을 체결한 뒤 오는 2022년까지 5년간 100개 기업에 1000억원의 금융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300개 이상의 좋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정부출연연구원이 추천하는 우수기술 보유 기업에 대해 투·융자 지원과 투자유치 지원 등으로 기업의 단계별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최대 '과학기술 R&BD 연합체'를 구성하고, 혁신 성장의 키워드인 과학기술의 개발 및 사업화에 대한 금융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기술혁신형 벤처기업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4차 산업혁명 선도 정책 금융기관'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원광연 NST 이사장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출연연구원의 연구 성과가 기업의 성장 및 고용 확대를 이끌어 R&D에 재투자토록 하는 선순환 체계가 필요하다"며 "중소벤처 기업의 기술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출연연구원의 우수기술을 공급해 좋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기사제공=KDB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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