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행정안전부·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기관으로 지정 받았다고 3일 밝혔다.
ISMS-P는 정보보호 활동 등이 적합한지 심사·인증하는 제도다. 과거 ISMS(정보자산 보호 인증제)와 PIMS(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로 나눠 운영되다가 작년 11월 ISMS-P로 통합됐다.
현재 인증기관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있으며 민간에서는 금융권에 특화된 금융보안원이 유일한 인증기관이다.
금융보안원 인증건수는 2015년 24건, 2016년 42건, 2017년 57건, 2018년 75건 등으로 매년 늘고 있다. 올해도 작년보다 10%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금융보안원은 앞으로 금융권에 특화된 점검항목을 개발할 계획이다. 오는 9월에는 ISMS-P 관련 설명회도 연다.
김영기 금융보안원 원장은 "ISMS-P 인증기관으로서 정부의 정보보호정책을 차질 없이 뒷받침하겠다"며 "앞으로 금융권에 적합한 점검항목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